보는 것 후에 알게 하시며 깨닫게 하십니다

보여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깨달아 알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은 특별한 사람이지만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무시무시한 환상이 보여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환상의 의미를 알수 없음 또한 마음을 몹시 힘들게 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하나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보냈습니다

"그가 나를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고난가운데에서 나는 어루만지시는 그 분을 경험했으며

일으켜 세우시는 그 분을 경험했습니다

그것은 환상이 아니라 생생한 경험이었습니다

 

지치도록 울고나면 온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셨고

아물지 않은 상처가 쓰려올 때면 부드럽게 위로해주셨으며

세상 누구보다도 더 나를 사랑하시는 그 분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그렇게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세미하고 부드러운 그 사랑 속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까지 그 사랑이 나를 인도하셨듯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나를 인도하실 것을 말씀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그 온 사랑의 깃털을 말씀가운데 만지며

한 올 한 올 가슴에 새겨봅니다

지나온 내 삶의 구비구비마다 섬세하게 새겨두신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이

나를 일으켜 세우고 계십니다

 

하루일과를 마치면 고향을 향해 떠납니다

아빠,엄마,언니,동생,조카들,친구들 모두가 그립습니다

떠날 때 그 육친의 사랑을 멀리할 만큼 힘들었는데 이제 그리워하며 사랑을 나누러 갑니다

오가는 길 나와 내 아이들과 함께 하실 성령님께서 또 새롭게 나를 이끄실 것을 기대합니다

 

무엇을 느끼던 경험하던 내겐 은혜입니다

아버지 사랑 안에 있는 내겐 모든 것이 변하여 은혜가 되었음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