줘도 못 먹니?(신1:19~33)



인간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와 정 반대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이 자기 죄와 영적 무능력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며,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고

죄를 자각하게 만들어 죄인이라고

부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지혜에

인간의 지혜를 더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을 위해

인간의 지혜를 포기할 때

영생을 얻게 됩니다.


사람의 지혜로 보면

가나안땅에 있는 장대한 아낙족속들을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은 인간의 지혜로

볼 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입니다.(21)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로 보아야 합니다.


사람의 지혜로 보면

이제까지의 행로는 아주 힘들고

다시걷기 싫은 고단한 길이었지만


하나님의 지혜로 보면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고

먼저 행하시며 보살펴주신

그 일들이 보이게 됩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인간에게 주신 것은

인간도 아들을 바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의 지혜로 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들도 아낌없이 주신 분이기에

무엇을 더 못 주시겠느냐는 의미입니다.

무엇이든지 줄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야 합니다.


내가 깊이에 관심을 가지면

하나님은 내 넓이를 보살피실 것이며


영적 성장을 목표로 살면

수적 성장은 저절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내 생각과 지혜를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내 생각과 지혜를 내려놓은 것이

인정받는 믿음입니다.




너무 큰데? 의심하다 못 먹고

너무 크잖아? 불평하다 못 먹으며

너무 커! 원망하다 못 먹는

나는 줘도 못 먹는 인간입니다.


“줘도 못 먹니?”

(2011.03.03.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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