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하라~”(1:17~25)

 

나는 내 육체가 죽은 후 가야 할 곳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가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천국 문 앞에선 크리스챤이

옆에 놓인 투구를 쓰고 창을 들고

무시무시하게 생긴 괴물들을 향해 돌진하여

피 투성이가 된 채 천국문을 들어선 것처럼(천로역정에서)

 

천국에 들어가는 길목에는 내가 반드시 거쳐야 할

고난의 길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은

어차피 이것은 이길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작전을 세우고 때를 기다리고

방법을 간구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질 수도 있는 싸움에서나 하는 전략입니다.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는 사도의 말은 공격을 위한 준비자세 입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 능히 보호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왜 하나님이 나의 길에 거침이 없게 하시겠습니까?(24)

 

하나님의 방법은 공격입니다.

믿음으로 공격하고, 기도로 공격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지키면서 공격하고

영생에 이르는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면서

공격하라는 것입니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입니다.

이기는 것을 아는 경기에서 공격을 안 한다는 것은

혹 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 아닙니까?

 

공격이 방어를 하는 것보다

허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방법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공격하는 것이기에

그 인간적인 약점은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실 것입니다.

 

공격을 해 봐야 내 약점을 알 수 있고

내 약점을 알아야 보완할 수 있습니다.

보완해야 성장이 되는 것이고요.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을 사용하고

그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숙입니다.

 

이해되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보다 크시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

순종입니다.

 

밖에 있는 적도 적이지만

내부에 있는 적도 적입니다.

내부에 있다고 내가 아닙니다.

 

적은 내 안에 마음대로 들락날락 거리는데

가만히 앉아서는 그 적을 지켜낼 수 없습니다.

 

성령의 검인 말씀을 사용해야 합니다.

말씀만이 유일한 공격용 도구입니다.

말씀대로 살아보고 그대로 되나 안되나 보자구요.

 

오늘도 직장에 전투하러 갑니다.

그래서 말씀묵상을 먼저 합니다.

말씀이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다른 날 보다 치열한 전투가 예상되지만

걱정 하지 않습니다.

내 무기 만한 것이 적에겐 없기 때문입니다.

 

나랑 함께 싸우실 분?

(2011.02.2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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