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무슨 파냐?(10:1~11)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다시 구별되어 레위지파가 세워졌습니다.

 

레위지파 사람들에게는 아마

구별 되었다는 자부심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언약궤를 메고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축복하는 일 입니다.

 

그런데 구별하여 일을 시키신 하나님이

그들에게는 기업(유산)을 물려주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가 그들의 기업이라는 것입니다.(9)

 

그러므로 그들이 맡겨진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안 주어진 기업에 대해 신경 쓰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이 맡겨진 일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여호와가 자신의 기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구별해서 시키셨기에

다른 기업보다 받은 것이 크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언약궤를 메고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축복하는 일이

다른 지파가 받은 기업보다 훨씬 크다는 것 말입니다.

 

그래야 맡겨진 일을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파의 기업을 부러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크기가 다른 지파의 기업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너의 기업은 나 여호와 이니라(9)

 

이 말 만큼 가슴 벅찬 말은 없습니다.

내 것이 모두 너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레위지파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고생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고생시키기 위해

그들을 구별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해 선택된 일을 하면서

고생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을 오해하고 과소평가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늘 말을 안 듣는 백성을 이끌고

사십 년을 그것도 험한 광야길을

다닐 수 있었던 것은

고생스러움을 자초하는 자원하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언제나 자신과 함께하심으로

나의 힘과 기업이 여호와이며

그것만큼 큰 것이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구별 되어져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기업입니다.

다른 데 눈을 돌리는 것은

하나님보다 더 크고 좋은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불신의 마음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내가 크냐 땅이 크냐?”

요즘 땅에 관심이 많은 내게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나도 레위지파?

(2011.03.27.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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