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큐티
1형제들이여, 내가 여러분에게 신령한 사람들에게 말하듯이 말할 수 없어서 육에 속한 사람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에게 말하듯이 말했습니다.
2나는 여러분에게 젖으로 먹이고 단단한 음식으로는 먹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지금도 여전히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5그러면 아볼로는 무엇이고 바울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을 믿게 한 *사역자들일 뿐입니다. 그들은 주께서 각각 맡겨 주신 대로 일할 뿐입니다.

9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밭이며 하나님의 건물입니다.

신령한 사람들에게 말하듯이 말할수 없는 이유?
어린아이에게 말하듯 하는 이유?
감당치 못하기에? 육에 속하였기에?
난 누구인가요?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나요?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 하나님의 밭, 건물!

딱딱한것을 먹이려는 마음이 내겐 너무 큽니다.
아직 어린이들이 많은데.
나도 어린데 어른이 먹는걸 먹고 줄려고 하네요.
신령한, 딱딱한 음식을 먹을줄 아는 지체를 만나는것도 기쁘지만 젖으로 먹이는 지체들도 유익입니다.
내가 성장하면 모두 성장했다고 보는 경향이 내겐 너무 강합니다.
처음엔 저도 그랬을텐데라는 생각과, 지금 제모습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런데 감사한것은 어린아이에게 주듯 지체들이 저를 먹이고 있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아직 어린아임을 이제서야 깨닫네요!
저보다 제자사역에 성숙한 일산모임 순장님들!
하나님의 동역자들입니다.

모임에 오는것이 기쁨이고, 오고싶고, 말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제자사역하는 곳인데,
어느새 일하는곳으로 변질되지는 않았나 생각되기도합니다.

전 퇴근이 기다려지고 모임오는것이 기쁨입니다.
지체들의 성령충만 모습을 보기때문이지요!
그런데. 요 근래에 부담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어려워도 주께 기도하며 한번 해보자 보다는 어려워서 안됩니다. 문자하나 달랑, 아무 연락 없음. 등이 나름대로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떠나가게 되는것 같아 주님께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무엇인가 결정해야하는 존재가 되어 두렵기도했구요!
저또한 어린아이처럼 젖을 먹어야하는 존재이기도하구요!
그래서 주님께 기도합니다. 그치만, 아무 답이 없으셔서, 이전에 제게 주신 말씀으로 권면만 합니다.
더 좋은 감언이설, 설득력있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싶지만, 그때마다 충고하듯 말을 꺼내는 부자연스럼.

그런 가운데 하나님과 지체들께 감사한것은 견고해지는 순장님들을 보며 오히려 내가 젖을 먹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모두가 맡겨진대로 일하고있는데, 나만 내 의지만을 강요한 부분이 있음을 발견하고 회개합니다.

저또한 많이 회복되고 지혜로운 제자삼는 사역자로 설수있게 기도요청합니다.
@부끄런 젖먹이 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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