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나 있다!”(9:22~29)

 

아무리 좋은 것을 받았다고 해도

본인이 행복해 하지 않는다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찮은 것을 받았지만

본인이 만족해 한다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주관적이며

받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받는 사람의 태도,

그 교만한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것을 주어봐야 소용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악랄한 애굽의 압제에서 해방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애굽에서 나오던 날부터

늘 여호와를 거역했습니다.(9:7)

아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알던 날부터

항상 여호와를 거역했습니다.(24)

그들이 여호와를 거역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명령을 거역했다는 것은

명령을 지키고는 싶은데 피치 못할 어떤 이유 때문에

못 지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아니한 것 때문이었습니다.(23)

 

하나님은 자신을 믿지 아니한 이들을 데리고

40년 동안이나 참으시며 함께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믿음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이 아닙니다.

그들의 믿음은 눈으로 봐야만 믿는 믿음 이었고,

선물이 손에 쥐어졌을 때만 믿는 믿음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온전한 믿음이라고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보이는 것은 안 보이는 것을 보게 해주고

안 보이는 것은 보이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보이는 것으로 안 보이는 것을 볼 수 있고

안 보이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여지는 것만을 믿는 이스라엘은

보이는 것으로 안 보이는 것을 무시했고

안 보이고 안 받으면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의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도

끝까지 보호해 주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보다 조금만 더 잘해도

큰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우수상 보다 더 큰 상은 진보상입니다.

하나님은 진보상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을 열망하지 않는다면

천국에서도 그럴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열망하지 않는 사람을

천국에 들여보내실 이유가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2816) 라는

야곱의 고백이 다시 되풀이 되는

나와 우리교회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은 지금 내 안에 계십니다.

그리고 나를 향해 이렇게 말슴하십니다.

네 안에 나 있다!”

(2011.03.26.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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