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이 바벨론 박사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뇨"

(급한 상황이지만 순서를 거스르지 않는 다니엘, 바로 왕을 찾아가지 않고  명령체계를 지키는 모습입니다)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고하매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에게 구하기를

기한하여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보여 드리겠다 하니라

(얼마만큼의 시간을 달라고 먼저 한계를 정하거나 주장하지 않고

 왕의 권위와 권한을 지켜드리며 자신의 간청을 피력하는 모습)

 

돌아온 다니엘은 동무 셋에게 그 일을 고하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

(교회 안의 지체들과 모임의 지체들,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기도의 동역자입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동역자들에게 알리고 함께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 믿는 자들의 할 일임을 봅니다

 공개된 일 뿐 아니라 고백해야하는 용기가 필요한 일에도 동역자들의 힘을 아주 크다는 걸,

 특별히 BBB 모임 안의 형제와 자매들의 신실한 간구를 이제껏 경험함에는 늘 감사뿐입니다)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영원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니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다니엘이 행동한 그 날 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응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의 임박한 문제를 해결하여 주십니다

 다니엘은 바로 그 분의 해결하심을 받으며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다니엘과 그 믿음에 완전한 응답으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데 있는 것을 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드러내져야 합니다

 완전하고 확실하게 드러낼 수록 제대로 해결됩니다

 애굽땅에서 홍해바다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의식 속에 잠재한 바다에 대한 그들의 두려움과 공포를 아셨고

 바다를 갈라 그 밑바닥을 보이시고 대적자들을 눈 앞에서 물리쳐주셨다는 류모세선교사님의 설명이 생각납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서 보호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택함을 받고 나서게 될 광야땅에서

 하나님 한 분만을 온전히 의지하고 살길 바랬던 그 사랑의 마음을 경험합니다

 

 드려내져야 아프고 상처받지만 해결됩니다

 하나님은 내 편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하는 담대함을 주십니다

 숨겨놓으면 언제나 내 안에서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돌을 굴려서 좋은 밭으로 일구시는 성령의 역사를 훼방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가장 깊고 가장 은밀한 모든것을 아시고

 그 가장 어려운 인생의 문제와 아픔과 고난들을 사랑으로 끝까지 해결하여 주시는 분이시며

 그 해결가운데 경험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상황과 여건을 이겨낼 힘을 더하여 주시는 분이심을 찬양합니다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바 일을 알게 하시는 주님께 의뢰하고 인도받는 하루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