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을 통해 하나님나라와 그 마음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 첫째 기억에 남는 사람은
20대 여자 였는데 , 사영리 전달 중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세상에 이렇게 불행이 많느냐..
아기때 죽은 사람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지옥에 가는 거냐 등등
날카롭게 대답하기 애매모호한 질문들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알아듣도록 설명은 했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서
이의를 제기하였습니다. 자기도 답답했던지 계속 담배를 피면서 말이지요
나중에 교육받을때 그러한 질문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지만
당시에는 그냥 끝까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대답을 해주고 진행을 하려 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다 전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떠날때 그 자매분의 눈동자에서
문득 , 아! 이분의 영혼이 어둠의 권세에 사로잡혀 그 주인이 시키는 데로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실로 영적인 해방이 필요해 보였고 내힘으로는 안되겠구나
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상당이 아쉬운 맘이 남는 자매였습니다.

 

또 한분은 30대 조선족 형제분 같았는데 많이 의기소침하고 주눅들어 있었습니다.
자신없고 살아가기 힘든 가난한 마음에 복음은 잘 받아들여졌고 영접하셨습니다
저의 20대 모습을 보는 것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 어려운 삶에
복음으로 힘을 얻었으면 하고 기도했습니다.

 

데이트 하는 커플 들중에는 호의로 잘 받아들이는 쪽이 있는가 하면
자기들의 세계에 빠져 복음을 거부하는 커플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거나 머리에 좀 들어 보이는 사람들은 많이 거절했지만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의외로 열린마음으로 사영리를 잘 영접해 주었습니다.

전에는 도전하기 어려운 까다로운 사람들 붙들고 꼭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많았지만
이제는 좀더 쉽게 전할수 있는 대상을 찾는 제모습을 보며
벌써 요령을 피우고 있는 부족함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이라면  사람 봐가면서 전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전도의 명령을 실천함으로 내면의 복음이 외면의 복음으로 확장되면서
세계관과 인생관이 주님께로 유턴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훈련이후의 저의 변화라면,
시간을 선용하여 쓸수있게 되었고 , 기도노트 작성으로 기도할 기회가 생겼고
사영리 전도가 자연스러워졌고 , 감정의 기복이 줄어들고 마음이 든든해져서
예수님의 의리를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전도에 적극적이 되었고  ,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영생의 소망을 확신하게 되었고 긍휼한 마음이 생기고 마음의 감동이 일상중에 생깁니다

 

전도의 자리로 불러주심을 감사드리며 , 더 많은 놀라운 체험을 기대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