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중반에 들어선 한 미혼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여러 사람을 만나보았지만 아직도 마음에 맞는

 배우자를 만나지 못해 초조해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결혼 상담가를 통해 좋은 배우자를 찾으려 하기 보다는

이 여성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합당한 사람이 되는 일에 더 집중해야

된다는 조언을 듣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만 하나님이 준비하신 배우자를 분별

 수 있다는 말씀이었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미래의 배우자에 대한 환상들을 이미

 마음속에 지닌 채 살아갑니다.

그 환상이란 배우자의 외모나 학벌이나 재산이나 지위와 같은 조건에

관한 것들이지요.

 

그 조건들이 이미 그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거나 그 조건에 맞는 어떤 사람을

 마음에 품고 있는 한 하나님이 배우자를 짝지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은

그에게는 겉치레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설령 하나님께서 적합한 배우자를 어떤 경우에 만나게 해 주셨다

하더라도 그것을 분별하지 못한 채 지나쳐 버리게 되겠지요.

이처럼 사람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보다 배우자에 대한 자신의 환상에

 더 끌리는 이유는 자신을 이롭게 해 줄 것이라는 그 이기심이 주는 매력이

너무나 강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람의 눈에 선해 보이는 것 모두가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선택해 주시는 하나님의 최선과 인간의 최선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의 최선을 의심 없이 믿고 붙잡아야 할 것입니다.

 

 

- 강안삼의 가정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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