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일 예배를 통해 눈에 보이는 현상 속에서만 하나님의 일하심을 찾으려 했던 나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계속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머리로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인정하며, 입술로는 찬양을 드리고 있었지만, 제 가슴 속 깊은 곳에서는 지칠 때로 지쳐, 참 많은 의지를 드려가며,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인정하려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하나님의 어떠하심이 ,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믿어지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참 많은 의지를 드리며 인정하려 노력하고 있던 것들이...

그리고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실제를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인식하고 나의 믿음의 수준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 앞의 여러 문제들이 풀리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찬양하고픈 나의 마음과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폭풍 속에 있다 할찌라도, 그 가운데서 기뻐하며, 감사하며, 소망할 수 있는 것,

그 것이 더 큰 기적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실제란 현상이나, 현상에 의한 느낌이 아니라,

비록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더라도, 나의 삶에 문제들이 여전히 풀리지 않더라도,

내 마음이 여전히 평안과 소망과 기쁨으로 충만 한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실제요. 기적인데 말입니다.

"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사 2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