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작품   "김종욱 찾기"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작년에 상영 되었지요.

 

오늘 큐티를 하면서  쌩뚱맞게  (?) "김종욱 찾기" 가 생각 났습니다.   

22살 인도여행에서 만난  지우의 첫사랑인  "김종욱"을  찾아가는 이야기...

 

오래도록 터널 속에 갇혀있는 것 같은 현실의 어려움 때문에,   터널 안의 소소한 것에서 오는  기쁨과 즐거움을  보지 못한 채,  터널 밖 세상만을 바라보고, 소망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터널 안의 생활도 살펴보면  소소한 것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는데 말입니다.   이를테면,

 나의 잔소리도 유머로 승화시켜주는  유쾌한  직원의 순발력,  생각지도 않았던 탕비실에 나타난 우렁각시,   점심 후 먹는 꽁짜 아이스크림등등

 

김종욱에 맘이 가있는라,   옆에 있는 한기준은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영화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지극히 작은것에 감사할 줄 아는,  감사한 것을 발견 할 줄 아는 사람이길 원하며...

오늘도  나의 잔소리를 고품격으로 승화시켜주는 직원,  종종 우렁각시가 되길 자처하는 직원, 가끔의 깜짝 선물을 나눌 줄 아는 직원들과 함께 함에  감사하는 하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