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인도 단기선교를 갔다온 BBB 지체들이 이제 막 모임에 참여하기 시작한 나에게 들려준 인도얘기는 내 가슴을 두근 거리게 했다. 내년엔 나도 꼭 가서 생생하게 느껴보고 오리라 결심했다.

 

마흔을 훌쩍 넘긴 나에게, 이 BBB모임이 아니었다면 갖기 어려운 기회이다.   난생처음 접하는 '방글라'어와 낯선 인도의 음식을 생각할때 약간의 두려움과 호기심.. 하나님이 어떤 경험을 하게 하실지에 대한 기대가 나를 채운다.

어쩌면, 이번 인도 단기 선교에서 내 인생 후반기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인도는 깨달음과 왠지 잘 어울리는 나라로 여겨진다.

지금 하고 있는 직장생활이 쉰살 넘어서까지 계속될 가능성은 적은데,  100세 시대라고 하지 않던가? 남은 50년을 무엇으로 채울지 난 알지 못한다. 알지 못하는 나를 지금 인도로 인도하시고 계신다. 그러니 기대가 될 밖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