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가라

2011.07.04 09:13

박상형 조회 수:657

 

 

일어나...가라(마2:13~23)



하나님을 직접 보여주시면

더 잘 믿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틀린 말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 도다 하시니라(요 20:29)


예수님은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이

보고 믿은 자들보다 더 복되다고 하셨습니다.

복되다는 말을 믿음이 더 좋다 라는 말로

바꾸어도 되지 싶습니다.


주의 사자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셔서

할 일을 지시 하고 요셉은 세 번씩 이나

철저히 순종합니다.


아기를 직접 가졌고 낳은 마리아와는 달리

요셉은 꿈으로만 나타나셔서

꿈으로 알려주십니다.


요셉은 직접 경험하지 않았고

직접 보지 않았지만 믿었습니다.


믿음의 눈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마리아를 숭배하는 것 보다

보지 않고 믿은 요셉을 숭배하는 것이

더 낳다고 알려주고 싶습니다.


첫날밤도 치르지 않고

남의 애를 밴 아내를 

꿈으로 지시를 받아가며

보살피는 요셉을 보면서

내 믿음이 부끄러워져서 말입니다.


언제까지 보여 달라고 할 것이며

언제까지 움직이지 싫어하고

언제부터 죽이 아닌 밥을 먹고

언제 스스로 먹을 수 있을 때까지

자랄 수 있을까요?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20)


이 말로 내가 더 일어나게 하시고

나를 더 주의 땅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2011.07.0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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