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일반삼(擧一反三)

2012.01.16 09:29

박상형 조회 수:709

 

거일반삼(擧一反三)(롬6:12~23)


나는 나를 잘 압니다.

이 말은 내가 내 마음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내 육체를 안다는 것입니다.


의를 행하는 나를 안다는 것이 아니라

악을 행하기를 좋아하는 나를 안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의의 종이 되었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나를 가만두지 않습니다.

나를 가만 나두면 몸에 사욕에 순종하려고

할 것이기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고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회사에 6시까지 출근을 해서 아침운동을 하고

7시40분부터 큐티를 시작합니다.

큐티를 마친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또 잠자는 시간은

11시를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중인데

이것은 지키려고 하지 않아도

피곤해서 잘 지켜지는 편입니다.


내가 매일 나를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는

언뜻 보면 경건해 보이는 듯하지만

속에는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또 과거에 지은 죄가 많았기 때문에

용서는 받았지만 몸에 익숙한 육체에서

죄의 잔재를 빼내는 데에 시간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 육체의 소욕이

마음과 한편이 되어 있을 때쯤 되어야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죄의 종 이었을 때는

내가 죄의 종 이었는지 잘 몰랐었는데

의의종이 되니 과거에 내가

죄의 종 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죄의 종이었을 때는 종이라는 말이 싫었는데

의의 종이 되니 종이 부끄럽지 않은

단어가 됐습니다.


의의 종이 되니 죄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생겼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죄에게 먹이를 주지 않고

의에게 먹이를 주고

죄를 굶겨 죽여야겠습니다.


올해의 내 좌우명은 거일반삼(擧一反三)입니다.

한 가지 일로 세 가지를 헤아린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로 미루어 모든 일을 헤아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받은 구원의 한 가지 일로

내 모든 마음과 모든 행위는 정해졌습니다.

예수에 대해 더 이상 의문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할 일은 죄와 의문이 득실대는

뒤를 돌아다보는 일이 아니라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바라보고

그 열매가 달릴 제자를 만드는 일입니다.


김oo 자매님,

자매님은 훈련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십니다.

배oo 형제,

하나님의 의의 도구가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박oo 형제,

요번 훈련에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기대가 됩니다.

요번에 제자대열에 합류할 사람들입니다.

(2012.01.16.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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