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그렇지!

2011.08.26 08:53

박상형 조회 수:886

 

그러면 그렇지!(마21:23,32)


세상에는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이

없습니다.

세상에 살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만이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인데

그 믿음은 세상에서 행한 일들을

죄다 갖다버릴 때(뉘우친다고도 함) 생깁니다.


누가 더 먼저 천국에 들어가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누가 더 먼저 죄를 인정하고

뉘우쳤느냐에 따라 정해지게 됩니다.


세리와 창녀는 세상의 기준에는

들지 않는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천국에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세상과 천국의 기준은

정반대로 나타납니다.


세상의 기준을 나타내는

그러면 그렇지!(잘 될 줄 알았어!)

라는 말은 이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듯 합니다.


세리와 창녀에게

그러면 그렇지 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지요.


세상에 어울리진 않지만

하나님께 어울리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세상에도 어울리고

하나님께도 어울리는 말은 없습니다.

그랬다면 예수님이 그 말을

사용하셨을 것이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어울리는 자는

세상에서 가난한 자입니다.


세상에서 부하게 살 수 도 있는데

내가 왜 이런 불편한 일(직장선교)을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걱정해도 시원찮을 판에

순원 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무슨 일이 있을까봐 노심초사하며 사는

내 모습이 어쩐지 궁상맞고

궁핍해 보여서 말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완벽하게 사느냐는

칭찬(?)을 듣기도 하지만

내 속사정을 몰라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허점투성이 구멍투성이입니다.

순원들 앞에 기준을 잡고

서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척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런 내 모양이 세상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늘의 모습도 아니지 않느냐는

마귀의 공격을 받게 되면

머리는 뽀개 질 정도로 아픕니다.

(교묘한 놈!)


오늘 아침은 내 담당마귀의 웃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러나 하루를 마감하는 때에는

내가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이니

당신이 해결하실 줄 믿습니다.

(2011.08.26.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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