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감동하게 하소서
2011.06.08 09:30
날마다 감동하게 하소서(신32:28~43)
화요일 아침 일산에서 출발하여
대관령을 넘고 강릉을 지나쳐
회사인 동해로 오는 길에
동해바다의 푸른 해변을 만났습니다.
그 옥계해변에서 아름답게 춤추며
흰 빛을 비추는 파도를 보는 순간
묻혀져 있던 감동이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회사에 일찍 출근해서
아침 운동을 마치고 묵상(?)을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동해특유의 상쾌하고 맑은 바람이
어제 해변에서 만났던 그 감동을
또 한번 만나게 해줍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에는 감동이 있습니다.
내 직장이 있는 이곳 강원도 동해에는
아직도 하나님의 만드신 원래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나 봅니다.
보고 만나고 만지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나이 들어 잃어버린 줄 알았던 감동이
강원도에 오니 다시 생겼습니다.
눈에 끼어 있는 불순물의 막이
한 꺼풀씩 벗겨지고
하나님이 만드신 원래의 모습을
보는 눈이 조금씩 생겨나는 듯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하나가 천을 쫒는 것과
둘 이 만을 도망하게 하는 것은 모두
엄청난 능력이 발휘되는 것이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 능력과 나중능력에는
열배의 차이가 있습니다.
한 두 배 정도라면
내가 노력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노력으로 능력이 금방
열배의 차이를 나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음을 믿고 고백하며
하나님이 주셨음을 깨닫고 감동하고
하나님이 내 편임을 알고 즐거이
살아가는 것이 내가 할 일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사
자기 아들의 목숨을 줄 정도까지
사랑하신 것에 감동이 없다면
하나님과 관계없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날마다 감동하게 하시고
매 시간 감격하게 하시며
늘 감사한 삶을 살게 하소서
(2011.06.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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