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둥절한 기쁨

2013.04.18 08:30

박상형 조회 수:6548

어리둥절한 기쁨(창45:16~28)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마치 자기의 가족들이 온 것 처럼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면서 환영해 줍니다.
요셉의 기쁨과 바로와 그의 신하들의 기쁨이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개입된 것이겠지만
그것과 더불어 요셉의 평소 행동이
그들에게 어떻게 비쳐졌는지 알만 합니다.


권력의 특성상 한쪽의 세력이 강해지면
견제하고 시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인데
그들의 마음과 요셉의 마음이 둘로 나뉘어지지
않았습니다.


요즘 가족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
요셉이 총리로 재임하던 애굽에서
그것도 수쳔년전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할까요?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요셉을 애굽에 보내셨다는 사실을
다른 이들도 알고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원래의 뜻이
자신을 높이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에 있음을
그들도 알게 되고 그 사랑에
감동된 때문 아닐까요?


그렇다면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그들에게 온전히
전달하지 못하는 나에게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조만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말이 들려
어제는 잠간 시간을 내어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에게 전도를 했습니다.


사영리를 다 듣고 나서는
약간은 어리둥절 하지만 좋기도 하다면서
삽심년 친목계를 하고 있는 크리스챤 친구들도
자기한테 전도를 한 하던데 하고는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지금도 물론 긴장하고 있지만
조금 더 긴장하고
조금 더 나누어주어야 겠습니다.
그들이 너무 좋아 어리둥절 할 정도로 말입니다.


오늘도 영원한 생명을 받을 사람을
만나길 소원하며 아침을 기쁘게 시작합니다.
(2013.04.1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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