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과장은 복 받았어!"

2012.11.21 08:15

박상형 조회 수:594

"박과장은 복 받았어!"(욥29:15~25)


나는 월급을 선교비로 생각하는 직장선교사 입니다.
일정금액으로 매달 타국 선교사를 돕고 있고
비록 적은 돈이지만 장애인 단체 한 군데와
사회공헌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는 평신도 선교사 입니다.


내 마음대로가 아니라
이일에는 아내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서만 살 던 사람이
평신도 선교사로 자처하며 순원들을 섬기고
간 혹 남을 위해서도 쓸 줄아는 사람으로
바뀐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십수년간 계속된 말씀 묵상과 성경공부가
나와 가족을 변화시켰음을 믿습니다.


크리스챤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은
말씀이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배우니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알게 되었고
말씀속에는 내 할 일이 들어있었습니다.
말씀이 이끄는대로 따라갔더니
결과가 나쁜적은 없었습니다.
나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지만
알고보니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었습니다.


말씀대로 산 욥도 지금 형편이 나빠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나쁜 형편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욥 선배님 힘내시고 조금만 참으십시오)


말씀에 이끌려 가야 합니다.
말씀이 내 길을 알려 줄 것이며
내 할 일을 알려 줄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잘 하는 일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교회에서 사회를 걱정하기 보다는
성도들의 마음에 말씀이 빠지는 것을 걱정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마음에 말씀이 자리잡으면
사회는 자연히 건강해질 것입니다.


아직 완전히 취기가 가시지 않은 듯 보이는
팀장이 아침 출근을 하며 책상에 앉아있는
나에게 한 마디 합니다.


"박과장은 복 받았어"
(술 안먹어서 좋겠다는 말입니다)
주사파 크리스챤인 우리 팀장은
술 먹으면 솔직해 집니다.
(2012.11.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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