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세요
2011.07.02 08:45
생각해보세요(마1:18~25)
간음한 자를 돌로 치는 것이 허용됐던,
아니 때로는 악용되어지기도 했던
이천 여 년 전 유대 땅에서
결혼식을 앞둔 약혼녀가
누군가의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분노가 폭발해서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하고
머리카락을 다 뽑아놓아도 분이
삭여질까 하는 참인데
이 일을 크게 벌리지 말자며
외부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그녀와 헤어지는 것을 선택한
바보 같은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사람을 의인이라고 합니다.(19)
의인은 행동하기에 앞서
생각해보는 사람입니다.
행동보다 생각이 앞서는 사람입니다.
이런 행동이 나와 주변에게 유익이 되는지
또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지를
생각하는 것 말입니다.
생각은 분노를 잠시 머물게 하고
생각은 진실을 깨닫는 시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요셉이 이 일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은 그를 잠이 들게 하시고
주의 사자를 보내셔서 진실을 알려주십니다.
“성령으로 된 것이니라”(20)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생각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자신에게 하신 일을 모르고
평생 한 사람을 원망하고 저주하며
살아가야 했을 것입니다.
생각하지 않았다면
주의 말씀이 자신에게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생각(묵상)을 절대로
중단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2011.07.02.08:4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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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에 나온 의롭다는 표현을 읽고 다시 보니 요셉은 정말 사랑했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더라구요. 지금도 그러지만 그 누가 자신이 믿고 평생을 함께할 약속을 한 사람의 배신에 분개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런 상황 가운데 잠잠히 생각했다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한걸까요? 무엇보다도 날 배신한 사람이 다치지 않고 관계를 정리할 방법을요? 이런 바보같은 사랑이 있을 수 있을까싶습니다. 제 눈엔 정말 한심한 바보인데 하나님 눈에는 의로운 사람인가봅니다... 아니면 하나님께서 마리아의 잉태를 통해 요셉의 영적성숙도를 저울에 달아보시려 했던걸까요? 아,,, 저는 요셉의 의로움에 범접할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