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지 못하는 이유

2018.02.22 08:21

박상형 조회 수:44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시78:9~16)


생명의 삶 오늘 묵상 제목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면 불신과 배반은
필연입니다. 이다.


맞다. 동의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면 안된다.
그 은혜를 잊으면 불신과 배반은 필연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그 은혜를 잊었다.
그리고 불신과 배반의 길로 들어섰다.
그렇다면 불신과 배반이라는 결과보다는
원인을 살펴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저들이 왜 은혜를 잊었는지를
살펴봐야 된다는 것이다.
우리도 은혜를 잊으면 안되니까!
하나님의 뜻은 당신이 사람에게 베푸신 그 은혜를
자자손손 기억하게 하는 것이니까!


"주께서 야곱에게 경고를 내리시고, 이스라엘에게
법을 세우실 때에, 자손에게 잘 가르치라고,
우리 조상에게 이르신 것이다"(5) 


"뒤에 태어날 자손에게도 대대로 일러주어,
그들도 그들의 자손에게 대대손손 전하게 하셨다"(6)


저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은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르치지 않아서이다. 


그리고 저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자손들에게
가르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께서 듣고 노하셔서, 야곱을 불길로 태우셨고,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셨다"(21)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의 구원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22)


그리고 저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들의 탐욕 때문이다.


"그들이 먹고 배불렀다. 하나님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넉넉히 주셨다"(29) 
"그러나 먹을 것이 아직도 입 속에 있는데도,
그들은 더 먹으려는 욕망을 버리지 않았다"(30) 


탐욕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을 믿지 못하니 하나님의 은혜를
자손들에게 가르치지 않을 것이고
가르치지 않으니 그 은혜를 기억할 수 없었을 것이다.


탐욕은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지 않는다.
탐욕은 욕망이 주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주인이었다.
그러나 주인행세를 하지 않으시고
아버지노릇을 하셨다.


물을 달라면 반석을 갈라 물을 주고
하늘에 있는 천사의 음식을 먹이시며
고기를 먼지처럼 내려 주셨다.


이 정도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무엇이든
줄 수 있는  세상의 주인이라는 것을 깊이
인정했어야 한다.
당장 없다고, 지금 필요한데 안 준다고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대우하는
것이 아니다.


당시 상황과 지금상황이 다르지 않다.
당시 하나님과 지금의 하나님이 다르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지금 나에게 적용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자족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마음이다.
내 현재 상황과 형편을 하나님이 아시고 계시기에
내게 필요한 것은 내가 가장 필요할 때 주실 것을
믿고 주가 명하신 가르치는 일을 하는 것 말이다.
 

가르치는 사람은 배우는 사람들의 숫자를
따지지 말고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 것이 자족이며
배우는 사람은 열과 성의를 다해 존경심을 가지고
교회의 유익을 위해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평신도 직장선교사인 나는 배우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한다.
내 소신은 가르치는 비중보다 배우는 비중이
더 많아야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식이 고갈되어서는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며 그 지식이 고갈되면 하나님이 아닌
나를 가르치려할테니까 그렇다.


평신도이기에 혹 가르치는 일이 중단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배우는 일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채워져 있는 그 것이 나올테니까!
부족한 나를 보고 배우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반드시 기억되어야 하며
전해져야 하니까! 
(2018. 02.22. 07:29)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1
어제:
4
전체:
499,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