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

2018.02.15 08:23

박상형 조회 수:49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시74:1~11)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증거는 무엇일까?


힘이 세어지는 것일까?
그래서 으르렁대며 득달같이 달려드는 적들을
단숨에 깨버리는 것일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주의 적들이 주의 백성들 가운데서 으르렁거리고
자기 깃대를 표적으로 세웠습니다”(4)


“그들은 나무숲을 베려고 도끼를 휘두르는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5)


“그들은 그 도끼와 망치로 그 안의 조각품들을
모두 단숨에 깨부숴 버렸고”(6)


사람들은 그러길 원한다.
당장 눈 앞에 닥친 어려움을 해결되어져야
숨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그렇게 해 주시질 않고
저들이 계속해서 고통을 받도록 놔두시는 것일까?


심지어 당신이 계신 신성한 성전에 적들이 들어오는
것까지도 허용을 하신다.


“주의 성소에 불을 질렀으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땅에 처박아 더럽혔습니다”(7)


그들은 속으로 “우리가 이곳을 완전히 쳐부수리라”
하면서 땅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던 곳들을
다 불태웠습니다”(8)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하나님을 모르는 적들에게 믿는 자 들이
맥없이 쓰러지고
심지어 하나님조차도 힘이 없어보이는
이 상황은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잘못되어가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에
나에게 다시 질문을 해 본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가 내 힘이 세어지고
적을 단번에 물리치는 것이라면
그래서 적이 멸절되고 없어지고 난 그 다음에는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일까?
과연 필요하신 분일까?


그렇다고 하나님이 늘 우리에게 필요하신 분임을
알리시기 위해 이런 상황을 계속 허락하시는 것
아니냐는 바보같은 생각이 잠간 스쳐지나갔다.


그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증거는
내 힘이 세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영)이 강해지는 것이었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
그리고 평안함 말이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처럼(마10:28)


믿는 다는 것은 몸은 땅에 살지만
마음(영)은 하늘에 사는 것을 말한다.
땅의 위력과 권세에 마음이 휘둘리며
살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이 계시는 정해진 곳은 없다.
하나님은 어디에도 계신다.
그것은 육체로 오신 하나님이 부활하신
이유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교회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어디에든 계시고
믿는자의 마음안에 계신다.
예수님 계신 곳이 천국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하였다 하시며
천국이 너희안에 라는 말씀은(눅17:21)
너희들 가운데에 라는 말로
예수님이 있는 곳에 천국이 있다는 말이다.


나중에 갈때 가더라도 지금 천국을
누리지 못하면 나중에 천국이
낯설어 질지도 모른다.


천국을 이미 받은 자로서의 평안함,
그리고 쉬이 흔들리지 않고 함부로 교만해지지
않는 견고함,
내가 누려가야 할 마음이다.


깡, 맷집, 나와바리, 뭐 이런 단어들을
좀 빌려다 써야 할 듯 싶다.
사용할데가 있어서...


그래서 오늘도 예수님인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고 교제하는 것을 거를 수 없다.
그것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증거이기에
(2018. 02.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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