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나를 바쁘게 해도

2018.02.13 08:19

박상형 조회 수:31

세상이 나를 바쁘게 해도(시731~14)


세상에는 두 가지 통치방법이 있다.
그것은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인데
세상이 선호하는 것은 절대적인 상대평가이다.


세상이 절대평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진행단계에서 쥐꼬리만큼 사용될 뿐
결국은 상대평가를 쓴다.


세상이 상대평가를 사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모두를 품을 수 있고,
또 모두가 버려질 수도 있는 절대평가를
수용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늘의 통치방법은 절대평가이다.
하늘은 전부를 수용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하늘에게 상대평가를 받았다면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구원받은 기준은 나도 잘 모른다.
하나님이 태초부터 정하신 기준이었고
그 안에 내가 들었을 뿐이다.


구원받고 나니 구원받았는지 알게 되었고
구원받고 난 뒤의 나의 마음과 태도와
행동으로 내가 받은 구원을 증명해나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은혜인가 보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이 세상의 방식인
상대평가에 적용을 받아서는 안된다.


상대평가에 적용을 받으면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게 된다.
구원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게 된다.


“하나님은, 마음이 정직한 사람과 마음이 정결한
사람에게 선을 베푸시는 분이건만”(1)


“나는 그 확신을 잃고 넘어질 뻔했구나.
그 믿음을 버리고 미끄러질 뻔했구나”(2)


“그것은, 내가 거만한 자를 시샘하고,
악인들이 누리는 평안을 부러워했기 때문이다”(3)


세상을 부러워 하면 안된다.
그것은 상대평가를 인정하는 일이고
상대평가에 적용받는 일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절대적 평가에 의해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악을 사랑하는 저들이 잘 먹고 잘 살든지
거만해도 벌을 받지 않는 모습이 기분나쁘기는
하지만 그들에 대한 처리는 하나님이 하실 일이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당신이 다시오실 때까지는
세상이 멸망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세상을 잘 다스려 나가실 것이다.


나는 내게 주어진 하늘의 통치방법에 따라
순종과 믿음의 길을 걸어나가면 된다.


내게 받은 명령인 복음에 사랑을 묶어
세상에 전하는 것과
내게 주어진 믿음의 길에서 주를 순종하는
사람들과 함께 격려하고 위로하며 믿음의 교제를
해 나가는 일이다.


그래서 세상이 나를 바쁘게 하는 오늘 아침이지만
말씀은 결코 놓칠 수 없다.
세상이 아닌 말씀으로 움직여야 하니까!
(이번 설 연휴 때에도 근무해야 할 것 같다! ㅜㅜ)
(2018. 02.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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