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터 시작

2018.03.14 07:50

박상형 조회 수: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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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터 시작(고후7:8~16)



오늘부터 근무형태가 바뀐다.

아침에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근무형태에서

24시간 교대근무형태로...



오늘은 오후출근이라 회사책상이 아닌

집 밥상에서 편안하게 묵상을 하고 있다.



근무형태가 바뀜으로 인해 나에게는

두가지 근심이 생겼다.



첫번 째는, 주일에 교회를 가는 일과

매주 월요일, 또  매달 화요일 성경공부모임 

인도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에 대한 근심이고



두번 째는, 바뀐 업무와 환경의 적응에 대한

스트레스인데, 나이 쉰이 훌쩍 넘어 

그것도 가족이 없는객지에서 새로운 일을 

하려니 살짝 근심이 된다.



그러나 바울사도는 오늘 세상의 근심에

대한 경고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가져오므로 후회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근심은 죽음을 가져옵니다”(10)



그렇다. 세상 근심은 죽음을 가져온다.

배우기 전에는 두려움이 컸었는데

요 며칠 새로운 업무를 배우다보니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환경도 적응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두번 째인 세상의 근심에 대해서는

묵상하지 않기로 했다.

몸으로 부딪히며 배워가면 될 것이다.



문제는 첫번 째 근심이다.

이 근심의 주요포인트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다.



가르치고 배우는 나와 우리 순원들에게

회개를 가져오게 하는 근심이 되어야 하는...



그래야 후회를 하지 않는다.

그래야 기뻐할 수 있다.

나도 바울처럼 주 안에서 자랑을 하고 싶다.

이런 순원 받느냐고....



“그러므로 내가 여러분에게 편지를 쓴 이유는 

불의를 행한 사람이나 불의를 당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여러분의 

간절함이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에게 밝히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12)



“이로 인해 우리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한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가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더욱 기뻐하게 됐습니다. 

그는 여러분 모두로 인해 심령에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13)



“내가 여러분에 대해 디도에게 무슨 자랑한 것이 

있다 할지라도 나는 부끄럽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말한 모든 것이 사실이었던 것처럼 

우리가 디도에게 한 자랑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14)



휴일이 분산되어 있어 예전보다 시간의 집중성은 

현저히 떨어지겠지만

흩어진 시간을 모아 집중시키는 일만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해 볼만하다.



지금까지 차곡차곡 쟁여둔 믿음의 조각들이

이제 세상으로 나와 발휘될 시간이라고 본다.



변화가 없고 환경이 좋을 때의 믿음보다

예전과는 다른, 예전보다 어려운 환경에서의

믿음이 진짜 믿음이니까 말이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양을 빼내고

질만 집어 넣어야 한다.

삶을 절제하고 시간에 집중하며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가져오는 근심을 전하는

일에 나를 풍성히 준비시켜야 겠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할 일은 집안 청소를 하는 일이다.

청소부터 시작...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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