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은혜 헛되지 않게

2018.03.11 07:11

박상형 조회 수: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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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은혜 헛되지 않게(고후6:1~13)



하나님의 일꾼이란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는 것일까?



바울처럼 살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일꾼이

아닌 것일까?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헛되이 하지 마십시오”(1)



하나님의 일꾼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도와주며

또 받은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권면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말씀을 전하고 은혜누림을 권면하기

이전에 먼저 선행되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내 직분이 사람들에게 책 잡히지 않게

일꾼답게 처신하며 사는 것이다.



“아무도 우리가 섬기는 이 일에 흠을 잡지 못하게 

하려고,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아무에게도 

거리낌거리를 주지 않습니다”(3)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하나님의 일꾼답게 처신합니다. 

우리는 끝까지 참았습니다. 환난과 궁핍과 곤경과”(4)



무슨일에서나, 아무에게도나 거리낌거리를 

주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불가능하다.

이 말은 거리낌거리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말이지 거리낌거리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바울은 거리낌거리를 주지 않으려고 

수 없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수 없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했고 

배척을 받았다.



하나님의 일꾼이란 그렇게 수 없이 많은

어려움을 당할 때에도 참고 견디며

진실된 마음으로 직분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나는 직장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가기를 결단한 직장사역자이다.

약 20여년간을 사역해왔기에

내 직분을 알고 있는 동료들 또한 적지 않다.



그 직장에서 사역자로 살면서 가장 힘든 점은

내 부족한 부분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는 점이다.



업무수행에 있어 실수를 한다거나

약간의 틈이 있을 때,

나만이 아닌 하나님까지 싸잡혀서 비난을 

받는 것이다.



바울처럼 온전한 모습으로

맞아도 일어나고 또 견디면서 살아가면

좋겠는데 그 때에 내 마음안에서는 전쟁이 일어난다.



“저것들을 그냥?”

“주님 저 때문에 죄송합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바늘로 찌르는 것 처럼 따끔하고 

철쑤세미로 냄비바닥을 닦는 것처럼 쓰라려온다.



물론 거의 매번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상처가 치유되고 싸매졌다.



다음주부터 인사이동으로 인해 업무가 바뀐다.

20여 년간 한 번도 안해본 업무인데다

여럿이 돌아가며 교대로 하는 업무이기에

심적부담이 있다.



또한 주말 업무로 인해 성경공부 모임과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일꾼답게 처신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솔직히 걱정스럽고 두렵다.



이전까지도 그랬지만

이제부터는 주님이 더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임을 직잠케 된다.



이제부터 인생하반기 일꾼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일까?



유연성있게 그러나 뜨거운 열정은 식지 않게

한 발 더 움직여 하나님께 누가 되지 않게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나를 철저히 비우고 

의의 무기로 양손을 채워 직장에서

일꾼으로서의 처신을 잘 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한다.



주여~~ 

받은 은혜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2018. 0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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