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내 피 있다

2018.03.09 09:03

박상형 조회 수:61

네 안에 내 피 있다(고후2:12~17)


천국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어제 그제 신입직원들에게 전도를
시작할 때 꺼낸 첫 마디이다.


이제까지는 대부분 4영리를 사용해
전도를 했지만
(오직 그리스도만 말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라고 배웠기에)


요 며칠은 천국부터 시작했다.
왜냐하면 요즘 묵상하는 성경구절이
천국에 관련된 말씀이었기 때문이다.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질 때에는,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집, 곧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닌,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을 압니다”(1)


천국이 없다면 모를까
만약 천국이 있다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들어가야 한다면 선택은 자유라 치더라도
들어가는 방법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착한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전도대상자가 대답해왔다.


물론 착한 일도 해야지. 하지만
만약 천국이 인간의 선행으로 들어가야 한다면
태어남부터 공평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거든.
공평하지 않은 것은 그 기준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너희들 생각은 어때?


이제 믿음을 이야기 할 순서인데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려서 내일을 기약하며 멈췄다.
오늘 계속해야지.


천국이 없다는 것은 부활이 없다는 것이다.
부활이 없다는 것은 이 세상이 다 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하나님은 공평하지도 않으신 분이고
과연 이 세상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인지가
의심되어진다.


그렇다고 이 세상을 무시하자는 말이 아니라
세상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살자는 말이다.
세상을 세상의 논리가 아닌 하늘 논리인
믿음으로 살자는 말이다.


“우리는 이 장막에서 살면서, 무거운 짐에
눌려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장막을 벗
어 버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덧입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킴을 받게 하려 함입니다”(4)


크리스쳔이 세상의 논리로 살면
반드시 세상에 진다.
만약 세상의 논리로 사는 크리스쳔이
세상을 이기고 있다면 그는 크리스쳔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크리스쳔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믿음을 바탕으로 삼아서 살아가는 것이지,
보는 것을 바탕으로 삼아서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크리스쳔에게는 믿음의 피가 흘러야 한다.
크리스쳔은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야 하며
믿음으로 세상을 이겨야 한다.


믿음으로 세상을 굴복시키는 것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세상을 품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세상을 품을 수 있는 여유가 크리스쳔에게
있어야 한다.


절에서 데모한다고, 교회에서도 데모한다면
세상은 부처님이나 하나님을 똑같이 대우 할 것이다.
부처님이나 하나님이 똑같은 대우를 받는 것은
나 같은 크리스쳔들의 책임이 크다.


아무튼 오늘 전도의 내용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과
세상에서의 기독교인의 삶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혼자하는 일이 아니다.
도와주시는 분이 있다.


“이런 일을 우리에게 마련해 주시고, 그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5)
성령님이 인도해 주실것을 기대하며...
(2018. 03.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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