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행12:13-25)

 

 

1. 현실의 높은 벽

 

베드로가 갇혔던 감옥은

죄수가 한 번 들어가면 탈옥은 결코 꿈꿀수 없고

다시는 자유의 몸으로 풀려날 수 없는 

악명높은 감옥이었던 것 같다.

 

 

베드로를 위해 기도한 신도들이지만

베드로가 풀려 날 것이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모습들을 보니 말이다.

 

 

기도를 하고 있었지만 믿지 않고 있었던 것은

그만큼 감옥의 벽이 높게 느껴졌던 것 같다.

 

(15)그러자 사람들이 여종에게 “네가 미쳤구나”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종이 계속 사실이라고 

우겨 대자 그들은 “베드로의 천사겠지”라고 말했습니다.

 

 

현실의 벽이 믿음보다 크게 여겨지면

신도들의 믿음의 행위는 미친 짓이 될 수도 있다.

 

 

2. 신이 되고 싶은 헤롯

 

헤롯은 잔인하게 야고보를 죽였고

야고보가 죽음을 기뻐하는 유대인들을 보자마자

베드로까지 감옥에 처넣었다.

 

 

헤롯은 자신의 인기를 위해서라면

무슨일 이라도 할 사람이었다.

 

 

헤롯에게 찍힌 두로와 시돈 사람들이 

자신들에 대한 노여움을 풀기 위해 

헤롯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후

그를 신으로 대우하는 것을 보면

헤롯이 어떤 사람일지 짐작이 된다.

 

(22)그러자 사람들은 “이것은 신의 음성이지 

사람의 음성이 아니다”라고 외쳤습니다.

 

 

헤롯은 사람의 인기를 먹고 사는 

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었다.

 

 

3. 헤롯이 죽은 이유

 

헤롯은 유대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자마자

베드로를 감옥에 처넣었지만

 

 

하나님은 헤롯이 두로와 시돈사람들의 신이 되자마자

벌레를 헤롯의 몸속에 처넣으셨다.

 

 

헤롯을 죽이고 싶은 사람들은 핍박을 당하던 

신도들이었겠지만

실제로 헤롯을 죽인 사람들은

헤롯교를 탄생시킨 시돈과 두로 사람들었다.

 

 

헤롯은 신도를 핍박한 이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신으로 등극하자 죽은 것이다.

 

(23)그런데 헤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에 

주의 천사가 즉시 헤롯을 내리쳐서 

그는 벌레에 먹혀 죽고 말았습니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를 갈지 말고

그를 찬양해서 그가 신이 되게 하면 될 것 같다.

 

 

4. 헤롯을 죽이신 이유

 

헤롯은 하나님의 천사가 보내신 벌레에 먹혀 

잔인하고 더럽게 죽었다.

 

 

헤롯의 죽음을 보면

다른 사람의 눈에서 눈물이 나게 하면

자신의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는 옛말이 증명되고

실감이 난다.

 

 

그러나 하나님이 헤롯을 죽이신 이유는

교회를 향한 그의 핍박이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었다.

 

 

저자는 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다는 

죽음의 이유를 말하지만 사실 당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사람이 헤롯만 있었을리는 만무한데 그들이 죽었다는

말은 기록이없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을 잡아죽이러 다니는

사도 바울도 하나님은 죽이지 않으셨다.

 

 

헤롯이 죽임을 당한 이유는 

헤롯이 복음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헤롯은 말씀에게 죽음을 당한 것이다.

 

(24)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점점 널리 퍼져서 

믿는 사람이 더욱 늘어나게 됐습니다.

 

 

헤롯은 복음을 막았으나 그가 죽자

말씀이 점점 널리 퍼져 나갔다.

 

 

헤롯은 말씀을 죽였고

말씀을 옥에 처넣었으며 

말씀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었다.

 

 

5. 말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신도들이 말씀에 별 관심이 없다.

신도들이 말씀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교회가 말씀에 관심이 없다는 증거이다.

 

 

말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신도이다.

말씀에 관심이 없으면 예수님도 그에게 관심이 없다.

 

 

어제는 말씀에 관심이 없는 두 사람을 만났다.

한 사람은 목사님이었고 또 한 사람은 권사님 이었다.

그리고 또 어제 말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성경공부를 했다.

 

 

예전에는 사람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말씀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분류해도 될 것 같다.

 

 

말씀을 믿는 사람이 신도이고

말씀이 퍼져나가는 것이 부흥이다.

 

 

말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더 만나고 싶고 

말씀을 더 전하고 싶다.

(2023. 07. 1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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