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관리대상
2018.09.11 13:15
중점 관리대상(대상18:9~17)
소바와 적대관계에 있던 하맛이
다윗이 소바를 무찔렀다는 소식을 듣고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축하 사절단을 보내왔다.
그들이 이렇게 한 것은 늘 껄끄러운 소바를
정리해주었다는 감사의 마음과
강자인 다윗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다윗이 하맛의 마음을 헤아려 줄 것이라는
마음이 더 컸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다윗은 그들의 마음을 받고
그들의 선물을 여호와께 바친다.
다윗은 강자였다.
그러나 약자를 괴롭히고
약자위에 군림하는 깡패같은 강자가 아니라
약자가 보호를 요청할 수 있는 너그러운 강자였다.
약자의 조공물에 어깨를 으쓱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들의 선물을 모두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린다.
욕심은 강자를 약하게 만드는 특효약인데
욕심 없음이 다윗이 강자임을 증명해 준다.
욕심은 하나님을 잊게 만드는데
다윗은 그 욕심을 여호와께 드린다.
욕심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욕심없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욕심이 안 생기게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욕심은 관리 받아야 한다.
욕심없는 사람은 없기에
욕심이 필요없는 여호와에게 관리를 받아야 한다.
욕심을 관리받는 다윗이었기에
나라를 정위와 공의로 다스릴 수 있었다.
다음정권을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백성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해서 인사를 한다.
그런데 누군가를 임명했다라고 쓰여있지 않고
누군가가 되었다라고 쓰여있다.
(15)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 기록관이 되고,
그 자리에 정말 필요한 사람이 임명되었지 싶다.
그 자리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을 사람이
그 자리에 등용되었지 싶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의 임명장을 받는 사람의 조건은
사심이 없어야 한다.
우리나라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교회에서 임명장을 받은 사람만큼은 욕심이
없었으면 좋겠다.
아침부터 욕심을 관리받았더니
배가 고픈 것을 보니
그동안 욕심을 먹고 살았나 보다.
아들 훈련소 면회 가는 날이라
새벽부터 아내가 잔소리 없이 분주한 것을 보니
아이가 많이 보고 싶은가 보다.
(2018.09.11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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