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원의 말에 후련해 졌다

2019.03.21 18:57

박상형 조회 수:17

순원의 말에 후련해 졌다(히10:26~39)

 

 

2시간 반을 묵상한 자료가

나눔방에 올리려는 순간에 갑자기 컴퓨터가 먹통이 되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앞이 캄캄해 졌고 답답해 졌다.

그래서 안 올릴까 하다가 기다리기로 했다.

생각이 농축될 때까지...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르기를 기대하며...

 

 

보통은 말씀에 의해 마음이 후련해 지는데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읽을 수록 답답해 진다.

 

 

구원이 취소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예수의 피로 영 단번에 받은 구원이

사람의 죄로 취소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나

동물의 피가 같다는 말이 되는데...

 

 

(26)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이 말인 즉슨,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에 죄를 범하면

구원이 취소된다고 하는 말 같아 보인다.

 

 

그러나 구원이란 가만놔두면 죽을 사람을 살려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을 받은 사람이 나를 왜 구원하셨느냐는

말을 할 수 없다.

 

 

또한 구원은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를 살려주신 것이기에

내가 잘해서 구원받았다고 자랑할 수 없다.

 

 

구원이란 전적으로 하나님측에서 온 것이지

내 측에서 무언가를 주장할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왜 나를 구원했느냐고 말을 하는 사람과

내가 잘해서 내가 구원을 받았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구원에 대해서 모르거나 구원을 안 받은 것이라 볼 수있다.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것이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이유는 그 지식은 내가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번역본을 봐도 마찬가지다.

내가 받고 내가 얻고 내가 깨닫고...

 

 

그러므로 이 말은 단지 예수를 아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사람과, 모세의 법을 따르지 않고 죽은 사람을 대조해서

말하고 있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본다. 

(28)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서 고의로 계속해서 죄를

짓고 있다면 그는 애초에 구원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그는 

구원을 받지 않았지만 구원을 받았다고 착각하고 있거나

구원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전에 빛을 받은 자가 라는 말은 구원을 받은 사람을 가르킨다.

(32)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구원을 받은 사람은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딘다.

구원을 받은 사람은 세상의 소유보다도

하늘의 영구한 소유에 더 마음이 있다.

(34)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구원을 받은 사람은 끝까지 견디며

결코 믿음을 뒤로 후퇴시키지 않는다.

믿는 빽이 있기 때문이다.

(36)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37)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38)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남자는 인정을 먹고 살며

여자는 사랑을 먹고 살지만

구원을 받은 사람은 믿음으로 산다.

 

 

어제 일대일을 마치고 한 순원이 집으로 가며 이런 말을 했다.

 

 

순장님 우리부서가 기피부서인데 내가 이제 들어갔잖아요.

이제부터는 우리부서가 많은 사람이 오고 싶은 그런 부서가 되기를

노력하며 기도하고 있어요.

순장님도 기도해 주세요!

 

 

당연히(x3) 기도합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기도하고 있었구요.

기도 외에 영적물적자원을 아끼지 않을테니

우리 직장에서 믿음으로 삽시다.

직장이 예수의 향기로 조금씩 덮히어 지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믿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내가 하려는 말, 하고 싶은 말 이 순원이 했다.

답답해지려는 마음이 이 순원때문에 후련해졌다.

(2019. 03. 21. 목요일)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4
어제:
3
전체:
499,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