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먼지?

2019.05.24 08:52

박상형 조회 수:2

말씀이 먼지?(렘5:20~31)

 

 

하나님을 알면,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고 섣불리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알면,

나는 담장너머로 뻗은 축복의 가지라고 

쉽게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배하는 일 부터 한다.

(22)여호와의 말이다. 너희는 나를 두려워하지 않느냐? 내 앞에서 너희는 떨리지 않느냐? 내가 모래를 바다의 경계로 두었으니 영원한 경계가 돼 바다가 그것을 넘을 수 없다. 파도가 뛰놀아도 그것을 이길 수 없고 으르렁거려도 그것을 넘을 수 없다.

 

 

하나님을 알면 나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완고함이 내 마음에 또아리를 틀고 있음이 보이고, 

하나님을 반항하는 폭탄을 많이 달고 있으며, 

언제든지 하나님을 떠날 배반자의 마음을 품고 있음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23)그러나 이 백성은 배반하고 완고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 이미 반항하고 떠나가 버렸다.

 

 

돈이 없어 못 떠나지,

돈 만 있으면 언제든지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없다는 생각이 든

가득찬 복주머니 수천개를 가지고 다님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렇게 내가 복을 구했던 것이다.

그 복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게 할

폭탄인지 알면서도 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정말 안다면

정의를 실천하지 않고,

약자를 보호하지 않으며,

나만을 위해 복을 구하는

철딱서니 없는 내 모습을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없다.

(29)내가 이런 일들에 대해 그들을 처벌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나 자신이 이런 민족에게 복수하지 않겠느냐?

 

 

하나님을 두려워 한다면

내 생각으로 살려고 하지 않는다.

(30)끔찍하고 무서운 일이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다.

(31)예언자들이 거짓 예언을 하고 제사장들이 자기 자신의 권위로 다스리고 내 백성은 그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하나님이 나에게 복수하신다는데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 여전히 내 생각을

고집할 수 있을까?

 

 

그 생각안에는 예수 잘 믿으면, 교회를 잘 섬기면 

목사를 예수처럼 생각하면

잘 먹고 잘 산다는 거짓예언의 독이 들어있음을 아는데,

그 달콤한 독이 든 사과를 덥썩 깨물면서 사는 것인데...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말씀을 알려고 할 것이다.

말씀이 아주 달 것이다.

 

 

말씀안에 해독제가 있고

말씀안에 하나님의 권세가 있으며

말씀안에 생명으로 가는 길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의지해야 하고

내가 무엇을 따라가야 하며

그것이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것임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미세먼지가 문제가 아니다.

말씀이 먼지(?) 모르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입에 마스크를 쓰기 이전에

마음에 말씀의 돋보기를 써야 한다.

 

 

내일 종말이 온다해도

나는 오늘 말씀을 묵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

(2019. 05. 24. 금요일)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2
어제:
3
전체:
499,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