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살려주세요

2017.07.19 05:49

박상형 조회 수: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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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살려주세요(민31:13~24)



이스라엘이 미디안에게 이겼습니다.

승리의 노래를 부르면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고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모든 지도자들의 환영을 받습니다.



이제 전쟁의 피로를 풀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만끽하며 즐기며 잔치를 해야 할 일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자마자 이들이 맞이한 것은

모세의 불같은 꾸중 이었습니다.



소년과 여자들을 임의대로 살려두고 

이스라엘 진영으로 데리고 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여자들을 살려두고 데리고 온 것이

중대한 금기사항임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는 일 이었습니다.


 

그 여자들은 음행과 우상숭배로 이스라엘 

남자들을 유혹하여 이스라엘에게 여호와의 

재앙을 내리게 했던 장본인들 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불같이 화를 낸 것입니다.

“어찌하여 너희가 여자들을 모두 살려 두었느냐?”



** 왜 그랬을까? **


사람의 전쟁은 이기면 됩니다.

그러나 이 전쟁은 사람의 전쟁이 아니라

여호와의 전쟁입니다.



여호와의 전쟁은

하나님의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기고 지는 것이 답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답입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나중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사람의 방법으로 전쟁을 치루었다는 것입니다.

당장의 승패에 상관이 없어보이는 힘 없는 

어린아이들과 여자들을 살려둔 것입니다.




이들은 말씀에 순종해서 믿음으로 뽑힌 

병사들이었습니다.

또 이 전쟁은 치밀한 작전과 전략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병사들이 싸우면서도 하나님이 싸워 주신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 하나님의 마음을 계속해서 지니고 있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을 꺼내서 사용한 것일까요?



** 승리가 주는 악 영향? **


처음의 겸손한 마음

순종밖에는 없다고 결심한 그 순수한 마음 

그것을 끝까지 지키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 일까요?



네 어려운 일 맞습니다.

특히 쉽게 승리가 주어지게 되면 더욱 어려워 집니다.

내가 순원들의 반발을 가끔 받으면서도

그들을 쉽게 먹이지 않는 이유 또한 이 때문입니다.



이것을 현재의 구원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구원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내가 잘해서 받는 것도 아닙니다.

내 쪽에 공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쉽게 받는 다고 가르치니까

내가 무언가를 해서 받았다고 생각하게 하니까

승리에 내 생각을 집어넣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변질이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죽어서 온 구원입니다.

내가 잘나서 받은 구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해시킬 수가 없어서

내 안에는 그러한 꺼리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당신이 죽음을 택하실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것을 아는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그 분이 이루어 놓으신 승리에 나를

집어넣을 수 있겠습니까?



** 처음 마음 끝까지 유지하기 **



처음의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한 가지 밖에는 없습니다.

그것은 나를 빼내는 일 입니다.



나를 빼내는 일은 내가 할 수 없습니다.

나를 빼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나를 빼내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을 채워 넣는 일 입니다.

그리고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나를 

빼 내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말씀입니다.



말씀에 목숨을 걸면 말씀이 나를

끝까지 지켜 주시고 살려 주실 것입니다.

말씀에 내 목숨을 맡기고

말씀에게 살려달라고 부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 내가 나올 것이고

암덩어리를 스스로 데리고온 이스라엘 처럼

나도 저렇게 할 것이 너무나 뻔 합니다.



좋고 훌륭하고 멋지게 되기 위해서

말씀에게 맡기자는 것이 아닙니다.

살기 위해서 나 죽지 않으려고

이러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매일의 말씀 묵상은

“저 좀 살려주세요” 라는 몸부림입니다.

(2017.07.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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