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결심하고...(수23:1~10)

나는 조그만 선교단체(직장)의 

강릉지방 담당리더 입니다.

월요일 저녁에 모이는데 

숫자도 몇명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일은 모임에 

사람을 끌어 모으고 그 모인수를 

자랑하는 허탄한 일이 아닙니다.

숫자 따지는 것이 믿음이 아니며

숫자 많은 것이 부흥의 표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그 한 사람이

천 명을 대적하는 사람이 될 터인데

내가 굳이 숫자에 연연할 이유가 

없습니다.(10)

열명이 만명의 역할을 할테니...

우리가 말씀을 공부하고 또 순원들을

양육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스스로 말씀을 보게 하고 성장하여 

또 다른 사람들을 양육하라는

그리스도의 유언을 이행하는 제자대열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이스라엘이 오랜만에 오랫동안

쉼을 누리고 있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고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그 은혜에 백프로 동감하고

감동한 리더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져

세상의 길로 갈 때가 됨을 느끼고는

백성들에게 유언을 합니다.

보통의 유언이라면

다음리더를 선택하고

저의 말을 듣고 따르라고 할텐데

그런 말은 한 마디도 없고 

그런 말 대신 단단히 결심하고 

모세의 율법책을 읽고 따르라고 합니다.

그런데 율법책 앞에 단단히 결심하고란

말이 눈에 띱니다.

단단히 결심하고(크게 힘써)란 말이

앞에 들어간 이유는

단단히 결심하지 않고는

율법책이 안 읽혀지기 때문입니다.

단단히 결심하지 않고는 율법책을 

우습게 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율법책이 하찮게 보일것 입니다.

아니라고 하지 마십시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율법책(성경)을 하나님 대하듯

하고 계십니까?

그냥 교훈이나 찾는 책이라고

여기며 대충 훑어보진 않나요?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입니다.

성경을 하나님 보듯이 보지 않으면

분명히 우습게 여기고

하찮게 여기고 소홀히 여기게 될 것

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리더를 세우지

않고 유언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너희가 따를 지도자는 

율법책, 다시말해 하나님의 말씀

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하나님이 아닌데

어떻게 따르겠습니까?

우리의 성경교육은 

말씀이 하나님이신 것을 먼저 알게하고

믿고 따르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 이제부터라도 이것을 단단히 

결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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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제:유언을 이행하는 제자모임)

(2016.08.27.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