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항복하시지!

2016.03.27 06:24

박상형 조회 수:55

이제 그만 항복하시지!(마28:1~20)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지 

삼일씩이나 지나서 부활하십니다.

내 생각에는 하루정도면 충분했는데...



큰 지진이 나고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온다기에 뭔가 일이 생겨도 

큰 일이 나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천사가 무덤막은 돌을 굴려내고

그 돌 위에 앉아있었습니다.

(무덤 돌 굴리기 담당 천사인가?)



번개담은 통을 매고 날아다니며 

예수를 죽인 놈들과 그 집을 

몰살시켜버릴 줄 알았는데...



그 천사의 형상은 번개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었습니다.

번개와 흰 옷? 

왜 내 눈에는 천사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위엄이 보이기 보다는

엄밸런스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그려지나 모르겠습니다.



무덤을 지키던 자들이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며 얼음이 되었습니다.

엄청 무섭게 생겼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훈련된 군인들이

혼비백산이 될리 없지요

내 생각에 천사는 날개달린

여자아이의 모습이었는데...



천사가 무서워하는 여자들에게

예수의 위치와 살아나심을 알려주십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나에겐 이 말이

너희 생각과는 다르게!라는 말로 들립니다.



부활미팅의 첫 장소는 갈리리랍니다.

아니! 예루살렘 성전앞이 아니고?

시골 촌 구석인 갈릴리에 뭐가 있다고...



예수의 부활하심이 소문이 날 것 같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의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갔다고 거짓 소문을 내라며 

군인들에게 돈을 쥐어 줍니다.

그리고 그 말이 유대인들에게 퍼집니다.

역시 돈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아니! 아무나 못하는 부활을 하셨는데

이 때도 저들에게 이렇게 당하시다니요

그런 말은 미리 안하셨잖아요?



열한 제자가 지시받은 산에서 

부활의 예수를 만나 (조용히) 경배를 드립니다.

큰 산이 뽑혀 바다위에 던져질 일이 드디어

일어날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더구나 살아나신 예수를 눈으로 직접

보고나서도 의심하는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내 생각과 전혀 다릅니다.

내(사람의) 생각으로 예수의 부활을 대한다면

부활의 주님을 만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 분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그 분이 하시는 일은 사람의 생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따라야 하는 일 입니다.

아니 어쩌면 내가 이해되지 않는 일만 

하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자신에게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분에게

명령을 받은 제자입니다.

그 분이 지시하는 것은 내 생각을 더하지 않고

모두 다 행할 것입니다.

하고 나서도 이해되지 않으면 그 때 

따져도 되니까요!



십자가도 그렇지만 부활은 더욱

예수를 바라보는 내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확증하는 사건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나를 도우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님께 두손 두발을 모두 들고

그 분의 발 앞에 엎드려지는 것 이라는 말입니다.



항복!

부활의 주님을 맞이하는 가장 최고의 

방법입니다.

(2016.3.27.06:1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2 나 처럼 해봐라 박상형 2017.01.11 57
2501 내가 내 성전을 영화롭게 하겠다 박상형 2018.05.10 56
2500 내 말이... 박상형 2017.05.14 56
2499 독하게 살자 박상형 2018.01.18 56
2498 네가 뭔데? 박상형 2018.03.05 56
2497 자랑스럽습니다 박상형 2016.11.22 56
2496 자동빵 박상형 2016.09.29 56
2495 단단히 결심하고... 박상형 2016.08.27 56
2494 부끄럽고 창피한 눈물 박상형 2016.03.08 56
2493 하지만 해서는 안될 말 박상형 2016.02.23 56
2492 신무기 장착 박상형 2015.03.04 56
2491 어서오세요! 박상형 2015.02.15 56
2490 나 역시도! 박상형 2014.08.25 56
2489 일한 사람은 못 받아요 박상형 2016.09.11 56
2488 씨 뿌리세요 박상형 2014.07.09 56
2487 어떡해야 할까요? 박상형 2018.06.06 55
2486 저 좀 살려주세요 박상형 2017.07.19 55
2485 정말 다행입니다 박상형 2016.11.02 55
» 이제 그만 항복하시지! 박상형 2016.03.27 55
2483 나의 믿은 대로는... 박상형 2016.01.21 55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0
어제:
4
전체:
499,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