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적으로 공략해야할 부분

2019.06.30 09:34

박상형 조회 수:2

집중적으로 공략해야할 부분(렘22:20~30)

 

 

여호와긴... 

여호야김의 아들

다른 이름 고니야,

 

 

18살에 왕이 되어 3개월간 에루살렘에서 다스리다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에게 끌려가

37년간 옥살이를 하고 55세가 되어서야 석방이 된 사람,

그러나 고국으로는 돌아오지 못한 사람,

 

 

그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기에

그가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린 기간은 

고작 3개월뿐 이었는데

 

 

3개월동안 왕으로서 행한 일이

37년동안 감옥생활을 할 만큼 악했던 것일까?

 

 

그의 악행을 성경은 짧게 기록하고 있다.

(왕하24:9) 여호야긴은 조상이 하였던 것처럼,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그의 재임기간 3개월간 조상이 행한 악한 일을

모조리 따라행한 사람이어서 그런 것일까?

 

 

그랬다면 최고로 악한 사람이었을 텐데

그런말은 없다.

그러면 왜 그런 일을 당한 것일까?

 

 

그는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었다.

듣지 않을 뿐더러 아예 듣지 않겠다고 결정한

사람이었다.

 

 

듣기도 하고 듣지 않기도 한 것이 아니라

듣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이며

그러므로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 상태였다.

 

(21)네가 평안할 때 내가 네게 말했지만 너는 ‘내가 듣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것이 어릴 적부터 네 습관이 됐다. 너는 내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다.

 

 

 

 

그가 듣지 않은 이유는

그가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권력이었고

그가 사랑하는 분이 하나님이 아니라 힘이었는 

주변 나라였기 때문이었다.

 

(22)바람이 네 모든 목자들을 이끌 것이고 네 사랑하는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그때 네 모든 사악함으로 인해 네가 수치를 당하고 굴욕을 당할 것이다.

 

 

듣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어 왔고

의지하는 것이 세상이었고

사랑하는 것이 힘(돈)이었으니

하나님이 그의 삶에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지 않았을까?

 

 

오늘 아침 하나님의 내 삶에 개입할 여지가

없어지지 않을 세가지를 생각해 본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는가?

이건 20여년을 해왔으니 습관이 되어 있다.

 

 

그럼 두번 째, 

내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의지하고 있는가?

세상을 더 의지하고 있다면 

난 명예를 택했을 것이고 진급을 했을 것이며

지금처럼 말씀이 아닌 내게 유익이 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을테니 그것도 아닌 것 같다.

 

 

그럼 마지막 세번째,

내가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인가 돈(힘)인가?

이 부분에서 솔직히 많이 찔린다

 

 

돈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돈 보다 하나님이 먼저라고 자신있게 말하기가 쉽지 않다.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보니

내가 보완해야 할 부분,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적으로 심어야 할 부분이

이 부분인가 보다.

 

 

집중적으로 공략하다 보면 그곳이 약해지겠지, 

하나님이 먼저라고 말할 때가 오겠지

그 날을 기대해 본다.

 

 

오늘은 내가 주일설교를 하는 날이다.

다 준비했다고 생각한 원고를 어제 부랴부랴 수정했다.

살짝 떨리고, 기대도 되고,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2019. 0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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