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2019.06.27 08:12

박상형 조회 수:2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렘21:8~14)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다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을 두셨다.

(8)그리고 이 백성들에게 말하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을 놓았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항복하라고 하신다.
그것 만이 생명의 길이라시면서

(9)누구든지 이 성읍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나가서 너희를 포위하고 있는 갈대아 사람들에게 항복하는 사람은 살 것이고 그의 목숨이 그에게 노획물처럼 될 것이다


그런데 그 길을 자세히 살펴보니
내가 생각하는 길과 달랐다.


내가 생각하던 생명의 길은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죽음의 길이었고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생명의 길은
내게는 죽음의 길이었다.


내가 가고 싶어하는 길은 죽음의 길 이었고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길은
내가 가고 싶은 길이 아니었다.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길,
내가 가고 싶은 길이
하나님이 가라고 하는 길과 부딪히는데


이 길이 내가 가야할 길 같은데,
이 길을 가려고 하면 내 피가 끓기 시작하는데,
구차하게 목숨을 연명하면서까지
저들의 노획물로 살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는데...


그러나 다른 것은 다 괜찮지만
이것 만은 못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온전한 순종이 아니다.
온전한 순종은 그것마저 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배반한 유다도 그랬지 아마...


내가 생각하는 나쁜 놈,
내 민족, 내 조국, 내 가족의 원수일지라도
하나님이 항복하라고 하면 해야 하는 것이
온전한 순종이다.
그 길에서 내 생각을 완전히 지워내는 것 말이다.


나는 적과 칼로 싸워 죽겠다고 남았겠지만
전염병으로 죽을 수도 있고,
굶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9)누구든지 이 성읍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나가서 너희를 포위하고 있는 갈대아 사람들에게 항복하는 사람은 살 것이고 그의 목숨이 그에게 노획물처럼 될 것이다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세상은 하나님 뜻대로 된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 살기에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내 생각과 늘 다르다.
그러니 내 생각을 하나님의 뜻에 집어넣어야 한다.
내 생각을 죽이고 하나님의 뜻에 내 생각을
합하는 일이 묵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죽어라 묵상을 한다.


내가 적과 싸운다고 세상에 남아있지만
실은 내가 하나님과 싸우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순종에 도움이 될까?

(13)여호와의 말씀이다. 보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에 사는 사람이여, 우리를 대적해 내려올 사람이 누구며 우리의 거주지로 들어올 사람이 누구냐고 말하는 사람아, 내가 너를 대적하고 있다.


이제 오전 7시인데 커피를 두잔 째 마시고 있다.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져서 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생각을 정리해야 겠다.
하나님 한 분 만으로 족하다는 생각으로...


(갈2: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언제가 되어야 이 말씀이 내 진짜 고백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속에서
헤엄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단비가 온다. 하늘로부터 땅으로...
은혜도 내려 주시옵소서. 내 메마른 마음 속으로...
(2019. 06. 2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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