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2019.06.17 07:39

박상형 조회 수:4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렘16:1~13)

“너는 쓰레기야!”

어디서 많이 들었던 소리다.
고등학교시절 담임선생님이 화가 났을 때
가끔 듣던 소리였고,

군대에 갔을 때,
훈련병 시절, 교관으로부터
책망받을 때 듣던 소리이다.

인권이 형편없던 시절에 듣던 그 소리를
오늘 하나님에게서 듣다니? 
상당히 의외이다.

(4)“그들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죽을 것이다. 아무도 그들을 위해 통곡하지도 않고 그들을 묻어 주지도 않을 것이며 그들은 다만 땅 위의 쓰레기 같을 것이다. 그들이 칼과 기근으로 멸망하게 될 것이고 그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에게서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천하만민이 다 아는 죄를 짓고도,
만천하에 드러난 죄를 짓고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가증스러운 모습 때문이다.

(10)네가 이 모든 것을 이 백성에게 말했을 때 그들이 네게 말할 것이다. ‘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십니까?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내 죄를 내가 인정해도 시원찮은 판에
무슨 죄를 지었냐고 따지고 있다.

왜 이러는 것일까?

다른 거 없다.
자기의 마음을 따른 결과이다.
자기 마음이 악한 줄 모르고
자기 마음이 최고인줄 알고 신앙생활한 
결과라고나 할까?

(12)너희는 너희 조상들보다도 더 악하게 행동했다. 보라. 너희 각자가 자기의 악한 마음의 완고함을 따르고 내게 순종하지 않았다.

내가 최고이니 하나님에게 순종할 수 없다.
내가 최고이니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완고함을 따르는 것이겠지.

나는 악하다.
나는 완고하다.
그래서 나를 신뢰하면 안되고
나를 따라서도 더더욱 안된다.

그래서 예수를 묵상한다.
예수를 알고자 한다.
내가 아닌 예수를 신뢰하려고...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예수를 따르려고...

내 안에 있는 악함과 완고함 때문에 받게 되는 
치명적인 질병을 떼어버리기 위해서...

(3)이곳에서 낳은 아들들과 딸들과 그들을 낳은 어머니들과 이 땅에서 그들을 낳은 아버지들에 대해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4)“그들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죽을 것이다. 아무도 그들을 위해 통곡하지도 않고 그들을 묻어 주지도 않을 것이며 그들은 다만 땅 위의 쓰레기 같을 것이다. 그들이 칼과 기근으로 멸망하게 될 것이고 그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내가 알지 못하는 땅으로 쫒겨나서
밤낮으로 다른 신들을 섬기는
그 전철을 다시는 밟지 않아야 하겠기에...
(13)그러므로 내가 이 땅에서 너희를 끌어내어 너희나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으로 쫓아낼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너희가 밤낮으로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다.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을 묵상하는 이 시간,
주님의 음성을 듣는 이 시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다.

나는 쓰레기로 살고 싶지 않다.
(2019. 06. 16. 일요일)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4
어제:
4
전체:
499,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