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이요!
2015.05.14 06:50
꼭이요!(왕상18:1~15)
드디어 엘리야가 아합을 만나러 갑니다.
엘리야가 아합을 만나기 전에 오바댜를 만납니다.
오바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자 아합의 신하입니다.
그러나 오바댜는 그 악한 곳에서
신앙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아니 신앙을 지키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합왕의 부인 이세벨이 미쳐 날뛸 때에도
선지자 백명을 숨겨놓고 그들을 양육 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참 제자로 살고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과 함께 있었지만
오바댜는 세상과 함께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궁전에 오기 전까지
하나님은 오바댜를 세상에 놔두셨습니다.
오바댜가 하나님을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드디어 하나님이 엘리야를 보내셨고
오바댜는 엘리야를 만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엘리야를 아합에게 직접 보내시지 않고
가는 길에 오바댜를 만나 그가 누군지를 소개하고
그를 통해 아합에게 보내려고 하시는 것일까요?
오바댜를 자랑스러워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혹시 나에게만 보이는 것은 아니겠지요?
오바댜가 엘리야의 말에 잠시 두려워하는 모습이 귀여워
미소가 지어지지 않으시나요?
지금 눈은 엘리야를 바라보고 계시지만
마음은 오바댜를 향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시나요?
오늘 나의 멘토는 엘리야가 아닙니다.
나의 모델은 신실한 직장인 크리스챤 오바댜입니다.
험한 환경의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을 하여
죄를 짓지 않고도 상사의 신뢰를 받으며
오히려 선지자들을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고
양육하며 섬기는 사람 오바댜 말입니다.
나 역시 이렇게 살려는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또한 직장에서 그렇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을
전도하고 징모하여 그를 양육하고 섬기며
그와 함께 세상의 문화를 그리스도의 문화로
바꾸어나가는 것입니다.
오바댜가 있는 곳에 나도 있습니다.
오바댜가 하는 일 내가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 잘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세요
그리고 세상의 위험에서 구해내야 할
그 사람들을 저도 만나게 해주세요.
네~ 꼭이요!
(2015.05.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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