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했길래?

2019.07.17 09:50

박상형 조회 수:9

무슨 일을 했길래?(시109:1~15)

 

 

무슨 일을 했길래 

나를 반대하는 일에 

악인들과 사기꾼들이 한패가 되게 했을까? 

 

 

무슨 말을 했길래

저들이 나를 험담하고 욕하며 공격하는 것일까?

무슨 이유에서 일까?

 

(2)악인들과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이 그 입을 벌려 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거짓말하는 혀로 나를 대적해 말했습니다.

(3)또 못된 말로 나를 둘러싸고 이유 없이 나를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어떤 사랑을 배풀었기에

돌아오는 것이 미움이어야 할까?

 

(4)내 사랑에 대해서 그들은 미움으로 보답합니다. 그러나 나는 기도할 뿐입니다.

 

 

이럴거라면 

이런 대우를 받을 거라면

그 무슨 일,

그 무슨 말,

그 무슨 사랑은 안 하고 안 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안하겠다고 선포하고

안하면 될 것인데

그 말 대신에 기자는 하나님께 악인을 저주하는 

기도를 한다.

 

(8)그가 사는 날이 얼마 안 되게 하시고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하소서.

 

 

기자가 안하겠다고 선포하지 않고

하나님게 기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자가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도 해야만 하는

그 일이 도대체 무엇일까?

 

 

그런 소리를 듣는 것 보다

그런 억을함을 당하는 것보다

더 크고 기쁜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럴 수 없겠지.

그것이 무엇일까?

 

 

그것이 하나님 아닐까?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

천하의 하나님이 미천한 나와 함께 해주신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직접 그들을 응징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기도를 하는 것 아닐까?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니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나님이 다 해 주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한다고 해서 

기도를 안해도 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는

내 할일 다해 놓고

내 기도 다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 아닐까?

 

 

서울에 교육을 왔다

어려운 교육, 부담이 되는 교육이다.

 

 

아직 시작 전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사람이 받는 교육인데 죽기야 하겠어?

 

 

내가 할 일, 내가 할 말은

하나님 나와 함께 계심을

잊지 않는 것임을

그런 오늘이 되기를 소망한다.

(2019. 07. 1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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