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정해진 일

2019.07.16 08:14

박상형 조회 수:10

내 마음에 정해진 일(시108:1~13)


시편기자가 마음이 정해졌다고 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마음이 정해진 것일까?
무엇에 마음이 정해진 것일까?


마음을 다해 노래하고 찬양하며
새벽에 일어나서 주님을 찬양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마음을 정한 결과일까?

(1)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정해졌습니다. 내가 내 마음을 다해 노래하고 찬양하겠습니다.
(2)하프와 수금아, 일어나라! 내가 새벽을 깨우리라.


새벽에 일어나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마음을 정한 일 이라면
새벽예배 안하는 사람은 마음이 정해진 사람이 아닐까?


시편기자가 계속해서 노래한다.
하늘보다 높은 하나님의 인자와
구름에까지 닫는 주의 진리를...
(4)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보다 높고 주의 진리는 구름에까지 이릅니다


시편기자의 찬양 내용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이다.
하나님이 누구시며
사람이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느냐 이다.
 

나는 자꾸 잊는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그래서 자꾸 확인하려 든다.
나의 어떤 행위로...


그러나 하나님의 나의 주인되심을 확인하는 일은
나의 어떤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심으로 되는 일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호들갑 떨지 않는
내 마음의 모습으로 말이다.


에브라임이 투구이며
유다를 지팡이 삼으시며
모압에서 목욕을 하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무엇이 그리 걱정이고 두려울까?

(8)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가 내 것이며 에브라임이 내 투구이며 유다가 내 지팡이며
(9)모압이 내 목욕탕이로다. 에돔 위에 내가 내 신을 던질 것이요, 블레셋을 이기리라.”


나는 매일 지적받는다.
말씀으로 하나님께 지적을 받고
어제는 한 순원에게 지적을 받았다.


난 부족한 사람이기에 지적받는 것이 당연하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과정,
크신 하나님을 알기위해,
완전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부족한 내가 받는 지적은 당연하다.
지적받지 않으면 내가 하나님이지...


하지만 교만한 태도와 높아진 마음은 지적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아는 것에 대한 지적
말씀을 아는 것에 대한 지적은 받지 않고 싶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 만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에게 적용하는 것 만큼은
칭찬받고 싶다.
그것이 설령 교만으로 보일지라도...

(13)하나님과 함께라면 우리가 용감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 적들을 짓밟으실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어제는 강릉에서 나를 점검받았고
오늘은 원주에서 점검 받는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나를 늘 점검하신다.


때론 그 점검에 마음이 아프고 쓰려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약이다.
하나님께 점검받고 약 먹는일에 내 마음이 정해졌다.
(2019.07.1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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