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놀고 싶은 물

2019.07.14 08:46

박상형 조회 수:4

내가 놀고 싶은 물(시107:23~32)

 

 

큰 물에서 놀라고 한다.

왜 큰 물에서 놀라는 것일까?

그 말이 맞는 말일까?

 

(23)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큰 물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이유를 약간 저속하게 말하면

큰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얻어먹기 위해서 가 아닐까?

 

 

그런데 어떤 물이 큰 물일까?

 

 

큰 상과 부스러기를 말하다보니

세상에서 가장 큰 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얻어먹은 가나안 여인이 생각난다.

 

(마15:27)그 여자가 말하였다.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습니다."

 

 

깊은 물이 큰 물이다.

큰 물결을 일으킬 수 있는 물이 큰 물이다.

큰 물결에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물이 큰 물이다.

 

(24)그들은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깊은 물에서 그분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본다.

(25)하나님께서 명령해 큰바람을 일으키시면 큰 물결이 일어난다.

 

 

어디서 놀아야 할까?

예수 안에서 놀아야 한다.

 

 

주일 아침 인데

뜬금없이 내일 회사에서 할 일들이 생각나고

살짝 걱정이 된다.

업무스트레스 인듯 하다.

 

 

회사업무는 집에까지 안 가져오기로 했는데

퇴근 후 금요일 저녁 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회사에서 전화가 오고

큰 일, 어려운 일은 아니어서 쉽게 처리를 했지만

기억에 남아있었나 보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마음이 들어 그 스트레스를 덮는다. 

 

 

“월요일 퇴근 후에는 성경공부모임이 있잖아!”

 

 

성경공부 할 생각에,

순원들과 말씀을 나눌 생각에 업무생각이 사라진다.

 

 

하나님의 마음이 세상의 마음을 덮는다.

뭐가 큰 물인지 알 것 같다.

세상의 물을 덮을 수 있는 물이 큰 물이다.

 

 

뭐가 깊은 물인지 알 것 같다.

기쁨을 빼앗아 가는 세상에서,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주는 물이 큰 물이다.

 

 

이 기쁨 놓칠 수 없다.

깊은 물이 주는 기쁨을 놓치기 싫다.

그래서 생각한다.

 

 

오늘 주일은 교회에 가서 말씀을 나누고

월요일에는 월요모임에서 나누고

화요일에는 원주모임에서 나누자

 

 

세상은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만

말씀은 나에게 기쁨을 준다.

스트레스를 이겨낼 기쁨을...

 

(29)하나님께서 폭풍을 잠잠하게 하시면 바다 물결도 잔잔해진다.

(30)물결이 가라앉으면 그들이 기뻐하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원하는 항구까지 인도해 주신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말씀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31)오 사람들아, 여호와의 선하심과 사람의 자손들에게 하신 그 놀라운 일들을 두고 여호와께 감사하라.

 

 

내가 노는 큰 물은 말씀이다.

(2019. 07. 14.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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