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2019.07.11 08:42

박상형 조회 수:8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유1:17~23)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지금
성도는 무엇에 귀 기울여야 하며
어떤 곳에 시선을 두어야 하는 것일까?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경고의 편지에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라는 말을
저자인 유다가 연거푸 두번 씩이나 사용하고 있다.


그 의미를 생각해 보니
거짓선지자들의 조롱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유다는 사도들이 전에 했던 말을 기억하며 그 말씀을 들을 것이고

(17)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전에 했던 말씀들을 기억하십시오.
(18)사도들은 여러분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 자기들의 경건하지 못한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거짓선지자들의 위선의 모습이 너무나 잘 보이지만
유다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거룩한 믿음위에 자신을 건축하는
모습을 더 보고 싶다는 뜻인 듯 싶다.

(20)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21)영생에 이르도록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십시오.


거짓선지자들의 소리가 크고
믿음을 의심하며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도 커 보이지만
그들을 정죄하기 보다는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며
불쌍히 여기라고 하신다.

(22)의심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십시오. 
(23)또 어떤 사람들은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십시오. 또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는 육체로 더러워진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운 마음으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십시오.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라?...


새벽 4시에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비가 많이 와서 비상상황인데 도와달라고,


옷만 입고 부랴부랴 회사로 들어가면서
담당파트장에게 전화를 했더니
왜 자기한테 전화를 안하고 나한테 했을까 라면서
고개를 갸우뚱 한다.


조치가 완료된 후
직원이 나에게 전화를 한 이유를 말한다.
새벽시간이라 내가 제일 일찍 일어나고 일찍 출근하는 것을 알기에
제일 덜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였다는 것이다.
설비도 잘 알고...


예전에 한 직원이 내가 회사에 일찍 오는 것은
회사일 하려고 하는 것 아니고
네 공부(그 직원은 큐티는 모름)하는 거 아니냐며
나에게 비아냥 거린 적이 있었는데
오늘 일로 그 말 빚 갚은 듯 싶다.


일찍 오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될때가 있다고!!!


여하튼 내가 그 직원에게 제일 부담이 덜 되고
제일 편하기에 나를 그 새벽시간에 부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직무 대행을 맡긴 것도 그 이유 때문이고...


예전같으면 짜증이 날 법도 한 일인데
오늘은 힘은 들지만 미소가 생긴다.


그래 나를 많이 써먹어라...
이런 것이 하나님 일이지, 하나님 일이 뭐 특별한 일 이겠어!
라는 생각이 들면서...


와중에 짬내서 사람때문에 살짝 힘들어 하는 순원에게 전화를 하고
순원들의 큐티를 읽고...
일과를 시작도 안 했는데 졸립다.


그러나 사랑하는 강릉모임 순원들이여~
그리고 사랑하는 말씀의 빛 교회 지체들이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힘나고 빛나는 하루 되시길...
(2019. 07. 11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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