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용서받으려면

2019.08.12 08:25

박상형 조회 수:11

죄를 용서받으려면(레1:1~17)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나에게 제물을 바치려는 사람은~
(2)“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여호와께 예물을 가져오려면 너희는 가축 가운데서 소나 양을 너희의 예물로 가져와야 한다.


이 말은 다시말하면
"너희가 죄를 용서받으려면~" 이라는 말이다


죄를 용서받기 위한 제물의 종류는 소나 양 염소 새 등이며
소나 양이나 염소등은 흠 없는 수컷으로 바쳐야 했다.

(3)만약 소로 예물을 삼아 번제를 드리려고 하면 흠이 없는 수컷을 드려야 한다. 회막 문으로 그가 그것을 가지고 오면 여호와 앞에서 기쁨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예물은 그것을 바치는 사람의 재산의 상태에 따라
소나 양등으로 구분하고(레5:7)
흠이 없는 상태이어야 했으며
수컷으로 바치라고 하시는 이유는 수컷이 하나님의 소유였기 때문이었다.
(출13:12) 너는 무릇 초태생과 네게 있는 생축의 초태생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오늘 말씀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예물을 바치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


예물을 바치는 사람은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예물을 바치고
예물의 머리위에 자기의 손을 얹어야 하는 것으로
할일을 다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져온 예물을 직접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물을 드리는 것으로 할일을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되었다.

(4)그가 번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어야 한다. 그러면 그를 위한 속죄제물로 기쁘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5)그런 다음에 제물을 가져 온 사람은 거기 주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아야 하고,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은 그 피를 받아다가 회막 어귀에 있는 제단 둘레에 그 피를 뿌려야 한다.


예물이 소라면 소를 잡아야 하고
예물이 양이라면 양을 잡아야 한다.


또한 예물을 죽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물을 여러개의 조각으로 잘라 나누고
머리와 기름기를 따로 베어 놓아야 한다.

(12)제물을 가져 온 사람이 고기를 저미고 그 머리와 기름기를 베어 놓으면, 제사장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 그것들을 제단에서 불타는 장작 위에 벌여 놓아야 한다.


또한 바치는 예물은 가축이었다.
시장에서 사온 것이 아니라 집에서 기르던 동물이었다는 것이다.


집에서 기르던 사랑스런 동물을
내 죄를 용서받기 위해 내 손으로 직접 죽이고
조각을 내서 불에 태우라고 제사장에게 내어주어야 할 때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예물인 소가 도끼질 한 번에 쉽게 죽을까?
아프다고 길길이 날 뛰지는 않을까?
도구를 들고 있는 나를 원망스러운 눈으로 쳐다보지는 않을까?


소의 피가 내 몸에 다 튀지는 않을까?
피가 튈 때 피속에 있는 원망의 소리가 함께
묻어나오지는 않을까?


예물을 바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그 사람의 마음이 지은 죄가 용서되었다는
홀가분한 마음의 발걸음일까?


소나 양이 진저리를 치는 모습을 보고
다음에 또 죄를 지을 마음이 생길까?


이런 장면을 생각하니
나는 죄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 대신 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죽음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소나 양처럼 내 죄를 위해 제물이 되신 예수님...
그리고 그 분을 내가 직접 잡아죽여야 한다.
한 번에 죽지도 않고 여러번 도끼나 칼질을 해야 하고
피가 내 몸에 튀기고 또 튀기고...


죽여서 잘게 토막을 내고 기름기를 제거하고
불에 태우라고 내 손으로 직접 내어주어야 한다면
내가 지금처럼 이렇게 쉽게 죄를 지을 수 있을까? 


죄의 엄중함과 제물이신 예수님에 대한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저녁 월요성경공부 모임에서도 이 말씀을 나누어 봐야 겠다.
(2019. 08. 12.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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