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메니저

2019.08.07 08:43

박상형 조회 수:11

신앙의 메니저(빌3:1~11)


바울 사도는 자신에게 유익한 것들을
그리스도 때문에 다 해로 여긴다고 한다.
심지어 더러운 배설물로까지 생각한다고 한다.
(7)그러나 내게 유익하던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다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8)내가 참으로 모든 것을 해로 여기는 것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분으로 인해 내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심지어 배설물로 여기는 것은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왜 자신에게 유익한 것이 그리스도에게 해가 되는 것일까?
자신에게 유익한 것들을 더 잘 사용해서
그리스도를 더 유익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일까?


바울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것이 맞다고 여기며 살았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잘 안다고 자부하던
바울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신뢰할만한 육체적인 조건은
하나님을 많이 아는 공로로 주어진 것이라며
아마도 최고로 감사하는 생활을 했을 것이다.

(5)나는 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이며 히브리 사람 중의 히브리 사람이요, 율법으로 말하자면 바리새 사람이며


자신보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아는 사람은
드물것이라고 생각했다.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고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렇게 열심으로 교회를 핍박했을 것이고

(7)열성으로 교회를 핍박했고 율법의 의로는 흠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모르는 한 가지가 있었다.
그 한가지는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뜻이었고
자신이 가진 율법의 지식, 육체의 조건으로
그 한 가지를 배척하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었다.
성육신 하신 예수님...


결국 바울은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었다.
자신의 신뢰할만한 육체적인 조건이
머리에 들어있는 어마무시한 율법의 지식이
자신이 그토록 신뢰하고 따르고 있는
하나님을 모르게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니
그 율법이 그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얻을 수 없는 지식은
그것이 아무리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해도
똥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왜 신학을 하지 않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신학을 하면 내가 그렇게 좋아 전하는 예수와 말씀을
더 잘 전할 수 있지 않느냐면서...


내게도 유익이 되고
그리스도에게도 유익이 되지 않겠느냐면서...


내 대답은 글쎄?이다.
신학을 하면 예수를 아는 지식이 더 많아질꺼라는
생각이 잘 안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게 유익이 되는 것은 맞겠지만
그리스도에게 유익이 될꺼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은... 이다.
그리스도를 더 아는 지식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금요일 저녁에 처형네가 심야영화를 보자고 연락이 왔다.
아내가 거절했다고 한다.


회사가 지방이라 동해에서 용인으로
장거리 이동하느라 피곤하기도 하고
내가 토요일 새벽에 일대일하는 사람이 있어서
늦게까지 놀면 새벽에 힘들어서 안된다고
내 대답을 듣기 전에 거절했다고 한다.
 

내 옆에는 그리스도를 더 잘 전하게 하기 위한
신앙의 메니저가 있다.
(2019. 08. 0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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