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이 맞는 건가요?
2017.07.03 08:56
이 길이 맞는 건가요?(민22:31~40)
** 불쌍한 선지자 **
나귀도 볼 수 있는 천사를, 못보는 선지자가
영적 쪽팔림을 당하는 것이 불쌍해 보이셨는지
하나님이 발람의 눈을 열어주십니다.
눈이 열리자 발람이 칼을 빼고 길에 서 있는
천사를 보고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을 합니다.
엎드려 절하는 것은 발람이 잘하는 일인 듯...
천사는 발람이 가고 있는 길이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아까도 하시고 또!
똑 같은 말을 두번씩이나 반복하며 말씀하십니다.
헷갈린 발람이 죄송하다고 죽을 죄를 졌다며
돌아가겠다고 하자 하나님이 이번에도
그냥 가는 길을 가라고 하십니다(더 헷갈림)
그리고는 당신(하나님)이 말해주는 것만을
말할 것을 다시한번 확인 시키십니다.
** 하나님의 길 **
아~~ 이제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길에 대한 정의를 말입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허락 되었다고
하나님의 길이 아니라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허락된 길도
하나님의 뜻이 아닐 수 있다는 것도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길이 아니라 말씀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말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라는 것 말입니다.
** 왜냐하면 **
발락이 발람이 온다는 말을 듣고는
성까지 데리러 나왔습니다.
발락이 발람을 아주 귀하게 대접할 것을 약속하며
소와 양을 잡는 등 환영만찬을 벌입니다.
아~ 이것 때문입니다.
이런 것이 하나님의 길을 가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가다가 이런 것들을 만나면
길 가는 것을 잊어버리는 사람의 타락한
속성 때문에 말입니다.
발락의 격한 환영을 받은 발람이
오늘은 제대로 한 마디 합니다.
“저는 단지 하나님께서 제 입에 넣어주시는
말씀만을 말할 것입니다.”
발람이 하나님의 말 만 하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뜻을 알게 된 발람이
세상인 발락에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 어떤 길로 가야하지?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이 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인지를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물질의 풍요나 명예의 높아짐은
하나님의 뜻을 헷갈리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은
이 길이 어떤 길이냐?가 아니라
그 어떤 길이라도 그 길에서 다른 말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말씀만을 전하는 것입니다.
잘못되었으니 돌아가겠다는 발람에게
그냥 그 길을 계속 가라고 하시며
그러나 당신이 말하는 것을 말하라고 하신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 입니다.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그 길을 궁금해 하기 보다는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그 말씀만을 잘 전하게 하옵소서
그것이 내게 주신 하나님의 길 임을 믿습니다.
(2017.07.03.07:20)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62 | 한 번의 잘못일까? | 박상형 | 2014.09.02 | 61 |
2561 | 뛰는데 방해되는 것들 | 박상형 | 2014.04.14 | 61 |
2560 | 하나님 만세! | 박상형 | 2014.04.06 | 61 |
2559 | 나불나불 나발 | 박상형 | 2014.03.28 | 61 |
2558 | 돌연사는 없습니다 | 박상형 | 2013.10.14 | 61 |
2557 | 접시물에서 허우적거리다 | 박상형 | 2017.11.02 | 60 |
2556 | 메워지지 않은 구멍 | 박상형 | 2018.04.01 | 60 |
2555 | 말씀을 파는 장사꾼 | 박상형 | 2018.03.04 | 60 |
2554 | 자식은 말이죠 | 박상형 | 2016.10.26 | 60 |
2553 | 잘 모르옵니다 | 박상형 | 2016.07.01 | 60 |
2552 | 여지가 없습니다 | 박상형 | 2016.06.20 | 60 |
2551 | 2벌타는 안돼요! | 박상형 | 2016.06.10 | 60 |
2550 | 산 자여 따르라 | 박상형 | 2016.01.22 | 60 |
2549 | 그런데도 | 박상형 | 2014.03.26 | 60 |
2548 | 전투준비 | 박상형 | 2014.01.27 | 60 |
2547 | 이름없는 신의 이름은 | 박상형 | 2018.07.18 | 60 |
2546 | 나의 구원의 확신, 말씀 | 박상형 | 2018.09.17 | 59 |
2545 | 눈뜬 장님 | 박상형 | 2018.06.24 | 59 |
» | 이 길이 맞는 건가요? | 박상형 | 2017.07.03 | 59 |
2543 | 너 별로야! | 박상형 | 2017.08.24 | 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