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끝까지...

2023.09.17 07:53

박상형 조회 수:1

예수와 끝까지...(9:23-28)

 

 

1. 차이

 

하늘성소와 사람이 만든 성도의 차이는

하늘과 사람의 차이이다.

이 차이는 하나님과 사람의 차이와 다르지 않다.

 

 

하늘 성소는 참 성소이고 사람이 만든 성소는

하늘성소의 모형이다.

 

(24)그리스도께서는 참 성소의 모형에 지나지 않는,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바로 하늘 성소 그 자체에 들어가셨습니다.

이제 그는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하늘 성소가 참 성소라는 것은

사람이 만든 지성소안의 좁디좁은 궤짝 안에서만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을 어디서든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라는 것이다.

 

 

2. 정결

 

사람의 성소는 동물의 피로 정결케 되지만

하늘의 성소는 하나님 자신으로 인해 깨끗해진다.

하늘의 성소는 정결이 필요 없다.

 

 

하늘의 성소는 정결하고는 무관하지만

정결치 않은 사람들이 들어가야 하기에

사람의 성소의 제물보다 훨씬 낫고

사람이 가진 제물을 모두 합쳐도 비교되지 않은

다른 제물이 요구되었다.

 

(23)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물은 이런

여러 의식으로 깨끗해져야 할 필요가 있지만,

하늘에 있는 것들은 이보다 나은 희생제물로

깨끗해져야 합니다.

 

 

사람이 가진 제물을 모두 합쳐도 비교될 수 없는

제물이라는 것은

여러 번 드려도 그 때 뿐이던 효력이 아니라

단 한 번의 드림으로 완전해질 수 있음을 말한다.

 

(25)대제사장은 해마다 짐승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 몸을 여러 번 바치실 필요가 없습니다.

 

 

3. 살아감

 

동물과 사람의 차이도 큰데

동물의 피와 예수의 피의 차이는 무한대이다.

 

 

세상에 있는 것과는 비교될 수 없는 제물이 드려졌고

세상이 알지 못하는 죄 용서를 받았으므로

죄 용서를 받은 그는 이제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

 

 

다르게 산다는 것은 남보다 잘 살고, 남들 위에서

산다는 말이 아니라 예수처럼 산다는 말이다.

 

 

다르게 산다는 것은 남을 무시하고

내 생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말씀을 먹으며 이웃을 생각하며

이웃을 배려하며(사랑하며) 산다는 말이다.

 

 

예수의 죽음이 별일 아닌 것 같아 보였지만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길을 알려주신 큰 일 이었듯이

말씀을 먹는 것이 별일 아닌 것 같이 보이겠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이신 예수를 먹는 일이고

내가 늘 예수와 함께 하는 일이었다.

 

 

예수를 알아야 예수가 나를 사랑하신 것을 알 것이고

예수가 나를 사랑하신 것을 알아야

내가 받은 그 사랑처럼 나도 사랑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예수의 피와 살인 말씀을 먹고, 먹은 말씀을 나누며,

그 말씀대로 사는 일은 예수와 끝까지 함께 하는 일이다.

 

(28:20)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2023. 09. 17.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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