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길로 가지 맙시다

2023.09.04 07:04

박상형 조회 수:0

딴 길로 가지 맙시다(3:1~1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한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권유 하는 그 말씀이

마음에 다가오는 강도가 가볍지 않게 느껴진다.

어떻게 하는 것이 깊이 생각한다는 것일까?

왜 깊이 생각하라는 것일까?

 

 

1. 그러므로

저자가 그러므로란 말로 3장을 시작한다.

2장의 마지막 절에서 예수가 누구신지를 말하고 있으니

여기서 그러므로 말은 문맥상 예수가 이제 누군지

알았으므로 라는 뜻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의 뜻은 예수가 누군지 알았으므로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1)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 여러분,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예수를 알고 나서 할 일은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것이었다.

 

2.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하는 이유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너무나 잘 알았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매번 거역했다.

그것은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는 대신 율법만 주구장창 읊어댔다.

 

 

그 탓인지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가장 큰 뜻인 예수도 알지 못했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의 뜻과 정반대로 예수를 대했고

그 분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아니었듯이

예수를 안다는 것만으로는 예수가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오신 줄

알지 못하는 것, 이것이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하는 이유였다.

 

 

3. 대제사장

 

대제사장은 모든 백성의 죄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다.

 

 

당시 대제사장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고

속죄의 제사를 드리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예수님을 대제사장으로 보내셨다는 것은

그들의 대제사장과 그가 드리는 속죄의 제사는

더 이상 인정하시지 않으시겠다는 것이었다.

 

 

예수님의 성전청결 사건이 그 증거 영상인데,

성전청결 사건은 도덕적 청결이 아니라 영적 청결사건이었다.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었지 유대인만 기도하는

집이 아니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자신들만 성전에 들어가서 기도했다.

 

 

예수님은 성전청결 사건 후 바로 그 성전 안에서

성전에 들어올 수 없는 장애인들과 함께 들어오셨고

그들을 고쳐주셨다.

 

(21:13)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성경에 기록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그것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14)성전 뜰에서 눈 먼 사람들과 다리를 저는 사람들이 예수께 다가왔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성전이 있었지만 성전이 성전의 기능을 못하고

대제사장이 있었지만 대제사장의 역할을 못하니

예수님이 대제사장 자격으로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성전청결 사건은 기존의 성전의 기능을

무너뜨리고 재 해석하시는 영적청결의 의미가 들어 있는 사건이었다.

 

 

4.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 집보다 집을 지은 사람이 더 존귀함을 알게 된다.

(3)그러나 마치 집을 지은 사람이 그 집보다 더 존귀한 것같이

그분은 모세보다 더 큰 영광을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4)집마다 누군가 지은 사람이 있듯이 모든 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그렇게 크게 지을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교회보다 예수님이 더 존귀하고,건물보다 예수님의 말씀이 더 존귀함을 알게 된다.

 

교회는 열심히 자랑하면서 예수님은 자랑하지 않고건물은 커서 좋다고 하면서 말씀의 크기와 기쁨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또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모세와 예수님의 차이를 알게 된다.

 

두 사람 모두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충성했지만모세는 종으로서의 충성이고 예수는 아들로서의 충성이었다.

(5)또한 모세는 장차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것을 증언하기 위해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 충성했습니다.(6)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집에서 아들로서 충성하셨습니다.

우리가 소망에 대한 확신과 긍지를 굳게 잡으면 우리는 곧 그분의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다는 말이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그리고 내가 걷고 있었던 길이 하나님의 길이 아닌 완고한 길, 불신의 길이었음 알게 된다.

(7)그러므로 성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들으면(8)광야에서 시험받던 날에 반역한 것처럼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그러므로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다보게 된다.

 

 

5. 내가 가야 할 나의 길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알지 못한다.내가 가는 길로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다.

내가 가야 할 길을 모르는데 길을 알려고도 하지 않는

어리석은 일은 이제 그만 하고 싶다.

 

 

내가 가야 할 길은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하나님의 음성이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내가 가야 할 길이 있다.

 

 

오늘도 나는 말씀 안에 있는 그 길 따라 갈 것이다.

(2023. 09. 0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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