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길로 가지 말아야

2023.09.02 08:54

박상형 조회 수:0

잘못된 길로 가지 말아야(2:1-9)

 

 

히브리서 저자는 성도는 잘못된 길로 가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바를 더욱 굳게 간직하여,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일이 없어야 마땅하겠습니다.

 

 

성도가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1. 들은 것을 소홀히 함

 

저자는 들은 것을 더 굳게 지키라고 한다.

앞으로 들어야 할 것을 정신 차려 똑바로 들으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들은 것을 더 굳게 지키라고 한다.

 

 

이 말은 성도가 더 들어야 할 말들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들을 만한 것들은 다 들었다는 말이다.

 

 

이 말은 미래보다 현재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

미래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현재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다음세대가 중요하지만, 정말 다음세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현재의 세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들을만한 것, 배울만한 것은 유치원 때 다 듣고 배웠다.

 

 

2. 구원의 말씀을 소홀히 함

 

사람들은 복은 받고 벌은 받기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죄를 짓고도 복을 받기 원한다.

복은 사람이 받고 싶은 최고의 선물이다.

 

 

그러나 저자는 성도가 받을 최고의 복은 말씀이라고 한다.

구원이 담겨 있는 말씀 말이다.

 

(3b)만일 우리가 이토록 값진 구원의 말씀을 소홀히 한다면

어떻게 징벌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구원을 받고 징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구원의 말씀에 있는데

복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그 방법인 말씀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런 것일까?

 

그것은 세상의 복과 하늘의 복이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니 세상의 복이 하늘의 복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징벌은 생각하지 않고 받을 복만 생각하며 살기 때문일 것이다.

 

 

구원은 복과 징벌이 함께 들어있다.

따라서 성도는 받을 복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성도가 받지 말아야 할 징벌에 대해서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3. 확증과 증언

 

구원은 한쪽 구석에서 몇 사람이 모여 이렇게 하자고

작당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

창세전부터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정해진 일이다.

 

 

구원은 하나님이 그의 아들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고

아들은 그 말에 순종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전해졌다.

 

(9)예수께서 다만 잠시 동안 천사들보다 낮아지셔서, 죽음의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영광과 존귀의 면류관을 받아쓰신 것을, 우리가 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셔야 했습니다.

 

 

아들은 구원을 확증하셨고

아들을 믿는 자들은 구원을 증거 했다.

 

 

아들이 확증하신 구원은 고난의 십자가와 부활이었다.

그러므로 부활만 생각해서도 안 되고 십자가만 생각해서도 안 된다.

십자가와 부활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십자가가 없는 부활로는 모든 죄가 용서되지 않고

부활 없는 십자가에는 죄가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아들이 확증하신 그 구원을 받았다면 성도는 그 구원을 증거 해야 한다.

구원 안에는 증거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증거가 없는 구원, 나만 알고 있는 구원은 온전한 구원이 아니다.

 

 

4. 증거의 방법

 

나는 구원을 증거 하는 증인이다.

전에는 제자, 제자 그랬지만 지금은 조금 업그레이드되어

말씀 말씀 그런다.

 

 

그래서 매일 먼저 나에게 구원의 복음, 은혜의 복음을 증거 한다.

증거자에게 필요한 것은 잘못된 길에 서지 않고

바른 길에 서서 증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체들에게 받은 은혜를 나눈다.

은혜를 나눌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르게이기에 신중해야 한다.

단어에 신중해야 하기도 하지만 내용은 더 신중해야 한다.

그래서 신학을 하고 성경공부를 한다.

 

 

나도 잘못된 길로 가지 않고

내가 나누고 나와 함께 공부하는 지체들도

잘못된 것을 배우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래서 내가 하는 공부의 목적은 더하기가 아닌 빼기이다.

(2023. 09. 02.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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