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이~~

2019.12.10 08:01

박상형 조회 수:1

오라이~~(계22:12~21)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온다.
도성 안에 들어갈 사람들과
도성 밖에 있게 될 사람들인데,


도성 안에 들어갈 사람들은
자기의 옷을 빠는 사람들이며
도성 밖에 남아있을 사람들은
개들, 점술가들,음행하는 사람들, 살인한 사람들,
우상숭배하는 사람들, 거짓말을 좋아하고 행하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신다.


도성 안에 들어갈 옷 빠는 사람들의 의미도
살짝 애매하지만
도성 밖에 남아있을 사람들의 기준도 조금 애매하다.


좋은 무언가를 하면 천국에 들어가고
나쁜 무언가를 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인것 같아서 이다.

(14)생명나무를 취할 권리를 가지며 문들을 통해 도성으로 들어가려고 자기의 옷을 빠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15)그러나 개들, 점술가들, 음행하는 사람들, 살인한 사람들, 우상 숭배하는 사람들, 거짓말을 좋아하고 행하는 사람들은 도성 밖에 있게 될 것이다


과연 천국이 세상에서 말하는
선과 악의 기준을 적용받고 들어가는 그런 곳일까?


그 말을 풀어주는 다음 구절이 등장하는 것 같다.


그 말은 "오라"이다.
성령과 신부가 오라고 하는 말을 듣고
오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이다.
목마른 사람은 와서 생명수를 값없이 받으라고
외치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사람의 내용이다.

(17)성령과 신부가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을 듣는 사람도 “오라”고 외치십시오. 목마른 사람은 오십시오. 원하는 사람은 생명수를 값 없이 받으십시오.


값없이 받는 것이 생명수이다.
오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오기가 말처럼 그리 쉽지가 않다.


오려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이 위에 기록된 것 처럼 많이 있고
그리고 오는 사람도 그 문안으로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초청받은 사람 중 예복을 안 입은 사람은
밖으로 쫒겨나기도 했다(마22:11~14)


하지만 오라고 외치는 사람은
그 문으로 들어갈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아니 이미 그 문으로 들어간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 문 안의 사정을 알기에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수요 성경공부 모임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두 사람은 내가 초청을 했고
다른 한 사람은 공부하던 한 자매가
다른 사람에게 오라고, 와보고 듣고 나서
오든지 말든지 하라고 해서 한 명이 더 늘었다.


한 명이 더 늘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명을 오라고 초청을 한 자매의 마음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 마음이 바로 천국에 들어갈 옷을 빠는
그 일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잔치에 온 사람에게,
잔치에 참석한 사람에게도 분명 혜택이 있겠지만
그보다 더 진정한 혜택이 있는 사람은
오라고 초청을 하는 사람임을 알게된다.


예수님이 직접 초청을 했고
하나님이 당신의 천사를 통해 증언하게 해서 초청을 했다.
(16)나 예수는 내 천사를 보내 교회들에 대해 너희에게 이것들을 증언하게 했다.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며 빛나는 샛별이다.”


하지만 초청할 때 주의 할 것이 있다.
그 문에 함께 들어가기를 소망하기에 초청하는 것이지
내 자랑을 위해서 라든지,
내 세력을 불리기 위해서 라든지,
내 명예를 높이기 위해서 하는 초청은
천국의 상급과 하등관계가 없으며
이 책의 예에언의 말씀들에 어떤 것을 빼거나 더하는
짓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들은 저주를 받게 될 행위들이다.

(18)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합니다. 누구든지 이 말씀들에 어떤 것을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입니다.
(19)그리고 누구든지 이 예언의 책의 말씀들로부터 어떤 것이라도 없애 버리면 하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거룩한 도성에서 그의 몫을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


주님이 속히 오실텐데,
주님이 오실 때,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함께 말할 수 있는 사람,
함께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몇 사람을
더 오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앉아 있는 자리가 너무 초라해
주님께 죄송한 것 같아서...


갑자기 옛날 시내 버스 안내양들이 외치던 소리가 생각난다.
오라이~(아마도 all ride의 준말, 다찼어요!)
이 소리는 오라는 말이 아니라 가자는 말이었다.
부족하지만 잘 걸어가 보자.
오라이~~~
(2019.12.10.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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