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루다가

2019.12.13 07:59

박상형 조회 수:5

은혜루다가(계2:1~7)

 

 

하나님은 왜 나를 구원해 주셨을까?

구원이 절실하다고 청탁한 적도 없고

또 나는 구원받을 만한 일을 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이런 나를 하나님이 구원해 주셨다.

그것도 은혜루다가 말이다.

내 구원은 전적으로 그 분이 하신 일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의 내 생활도 전적으로다가 

당신이 책임지셔야 한다.

 

 

내가 어떻게 살 것인지도 모르고 

나를 구원하시지는 않았을테니...

 

 

내가 형편없는 놈 인줄 아시면서도

나를 구원하신거라면 당연히 그 책임도 

지셔야 할 것일 테니 말이다. 

 

 

그런데 내가 하나 착각한 것이 있다.

내가 정말 구원받았나 하는 사실이다.

 

 

혹시 구원 비스므레한 것을 받고

구원받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말이다.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을 보니

구원은 확실히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착각한 것이 있다.

내가 하나님께 구원을 받았다면

이제는 예전의 내 생각, 내 방식대로 살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어 놓으신다.

만약 구원을 해주셨는데도

내가 아직도 예전의 방식, 예전의 생각대로 산다면

하나님의 구원은 실패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하나님은 절대로 실패하시는 분이 아니다.

내가 아는 하나님은 천하에서 제일 교묘하시고

절대로 사과를 하시지 않는 거만한(?) 분이기 때문이다.

 

 

그분이 아무리 잘못해도 그것이 나에게는 진리이며

구원 받은 내가 아무리 엉터리로 살아도

그분이 하신 일에 실패의 줄을 그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니 어쩌 겠나? 

하라는 대로 해야겠지

그러니 어쩌 겠나? 

까불지 말고 순종해야지...

 

 

성경에는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살리셨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건 조금 어려운 말이고, 

쉽게 말하면 죽을 놈 살려 놓은 것 이다.

 

(1)여러분 또한 여러분의 허물과 죄로 죽은 사람들이었습니다.

(2)그때 여러분은 이 세상 풍속을 따라 허물과 죄 가운데 살았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지금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 활동하고 있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3)그때는 우리도 다 그들 가운데 속해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들을 행하며 육체의 욕망대로 살았습니다.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태어날 때부터 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

(4)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으로 인해

(5)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여러분은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자꾸 잊어버리는데

나이 들어 더 잊어버린다고 핑계대기 전에

내가 계속해서 기억해야 할 것은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분의 은헤가 지극히 풍성함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러므로 구원받은 후의 내 삶은 그리스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만약 내가 그리스도와 관계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나는 구원받은 자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밀접한 관계,

그리스도와 밀접한 삶,

모두 말씀안에 있다.

그래서 나는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고 있다.

 

 

말씀을 바르게 먹으면 그 먹은 말씀이

그 관계를 더욱 끈적하게 연결시켜 주고

그 삶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 줄 것을 확신하면서 말이다. 

 

 

오늘은 원주 출장... 350km

 

 

차 안에서 도로 위에서 그분과의 끈적한 삶을

생각해본다. 

(2019. 12. 1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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