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든 양심을 걸고

2016.11.07 07:39

박상형 조회 수:69

내 모든 양심을 걸고(시7:1~17)


다윗이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쫒기고 있는 중인가 봅니다.
다윗을 죽이려고 군대를 동원해
쫒아다니던 사울왕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구원해 달라는 다윗의
기도 태도가 다른 이들의 태도와는
많이 다릅니다.


잘못이 있든지 저지른 죄가 있다면
원수에게 잡히게 해 달라며
당당하게 요구하니 말입니다.


다윗이 정말 잘못한 것이
없었을까요?
지은 죄가 하나도 없을까요?
다윗의 양심은 정말 깨끗
했었을까요?


어떻게 살아야 내 마음과 생각과
양심을 손바닥 들여다보고 계시는
하나님앞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다윗이 지은(을) 죄를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 당당한
다윗의 태도가 그런것 때문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다윗이 말하고 있는 것은
마음이 정직한 자 입니다.
행위가 정직한자가 아닙니다.


다윗은 사람에게 정직한 자가
아닙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행동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정직한 자였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행위에 면죄부를 주려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십시오)


마음과 양심이 깨끗한 자가
세상에 어디에 있겠습니까?


다윗이 말하는 것은 그 마음과
그 양심이 아니라
아버지앞에서 있는 자녀의 양심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인정하고
그 사실을 살면서 한 번도 잊은 적이
없기에 그 아버지앞에 이토록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아버지 앞에 말 못할 무엇이 있으며
아버지 에게 못 구할 무엇이 있겠습니까?
문제라면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아닌 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내 모든 양심을 걸고
하나님이 내 아버지 임을 고백할 수
있다면 어느누구도 다윗처럼 하나님께
당당하게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내 모든 양심을 걸고
지금 내 얘기를 듣고 계신 하나님은
내 아버지임이 확실합니다.
(2016.1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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