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주시는 기준

2020.03.27 09:27

박상형 조회 수:3

기업을 주시는 기준(신2:16~25)

 

 

에서가 기업을 받았고

롯의 모압도 하나님에게 기업을 받았으며

암몬도 기업을 받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들이 기업을 다 받을 때까지도

여전히 기업을 받지 못했다.

 

 

하나님이 나라들에게 기업을 주셨다.

그런데 기업을 주시는 기준이 궁금하다.

어떤 기준으로 기업을 주신 것일까?

 

 

이스라엘이 기업을 받기 위해 이동한다.

그런데 이동하기 전의 모습이 특이하다.

(16)백성들 가운데 군사들이 모두 죽자

 

 

군사들이 모두 죽자 이스라엘을 이동시키신다.

군사는 1세대들을 말한다.

그런데 왜 1세대라고 하지 않고 군사들이라고 했을까?

 

 

그럼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은

전투를 할 수 없는 일반인들이라는 말일까?

 

 

그렇지는 않는 것 같다.

이후에 지나가게되는 헤스본과 아모리지역은

싸워서 땅을 차지하라고 하시니 말이다.

 

 

그럼 아브라함의 자손인 에서와

조카인 롯에게만 땅을 주셨을까?

이전에 그들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시기 위해서?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이스라엘에게 점령하라고 하시는 

다른 나라도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럼 하나님이 주셨다는 말은 하고 있고

그 기준은 명확하지 않은데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은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업으로주실 때 

기준을 알 수 있는 힌트를 지금 이스라엘에서

볼 수 있다.

불순종하는 자가 다 죽은 후에 라는...

 

 

하나님은 당신에게 온전히 순종하는 자에게 기업을 주신다.

에서가 받은 땅도 롯이 받은 땅도 처음에는 다 

하나님께 순종했을 것이다.

 

 

삼촌 집에서 떠난 야곱이 들판에서 에서를 만났을 때

에서의 모습이 처음 야곱을 죽이려 할 때와는

완전히 달라져 있는 것을 보았다.

야곱도 에서에게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창33:10)

 

 

에서가 후손이 사는 세일과

아브라함의 조카 롯에게 준 모압을

건드리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나중에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들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은 당신을 순전히 인정하는 자에게 기업을 주신다.

그리고 그것을 대대로 지켜 나가기를 원하신다.

 

 

예전에 그랬지만

지금은 땅을 지켜나가는 것이 기업이 아니다.

지금의 기업은 내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나에게 주신 믿음,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이 나의 기업이다.

 

 

이스라엘은 그렇게 들어간 땅에서 기업을 지키지 못했다.

나는 예수님이 죽어서 내게 전해주신 믿음을 지켜야 한다. 

 

 

내가 그것을 지키는 방법은 말씀이다.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고 바르게 적용하는 것,

그것이 내게 주신 믿음의 기업을 지키는 일이다.

 

 

너무나 많이 부족하고, 지은 죄가 너무나도 많아

부끄럽기가 그지 없지만,

그래도 말씀을 먹는 일은

주님의 마음을 아는 일이기에 꼭 지켜나가려고 한다.

 

 

묵상이 잘 안되면 건너뛰기도 하라고 

옆에 있는 누군가가 말하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이것,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것은

나에게 의무정도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물이 없는 곳에 있는 물고기의 마음을

사람인 내가 그 어찌 알랴만,

말씀이 잘 안 먹혀지던 아까 까진 그 심정이었고,

이젠 조금 살 것 같다.

(2020. 3. 2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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